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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한인 권총자살
미국 버지니아 쇼핑몰 주차장서
- 황원기 기자 (press2@koreatimes.net)
- Sep 24 2020 12:06 PM
【LA】 60대 추정 한인 남성이 한인 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쇼핑몰의 주차장에서 대낮에 총기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제2의 한인타운으로 불리는 센터빌 지역 센터빌 로드와 리 하이웨이 교차점 인근의 쇼핑몰 주차장에서 23일 한 남성이 자신의 차량 안에서 권총으로 자살했다.
다수의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께 현장에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 소속 순찰차와 소방차, 구급차 등이 출동했고 폴리스라인이 빨간색 승용차 주위로 쳐졌다.
인근 한인 업주는 "23일 아침 은행에 갔다가 누군가 차 안에서 권총으로 자살했는데 그가 한인 남성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사망한 한인은 이날 낮 이 쇼핑몰에 위치한 'IHOP' 레스토랑에서 누군가와 만난 뒤 밖으로 나와 자신의 차에 탄 뒤 스스로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한인 이모씨는 "쇼핑몰에 들러 IHOP 앞을 지나가는데 경찰차와 소방차 등 10여 대가 몰려들었고 나이 든 한인이 차 안에서 권총 자살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은 "한인 남성이 목에 총을 쏴 자살했고, 그가 마켓 앞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페어팩스 경찰은 이와 관련 23일 사망자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은 채 이번 사건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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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원기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