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뉴스구독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Masthead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MASTHEAD
  • CONTACT
  • 기사제보
  • CultureSports 이창동 ‘가능한 사랑’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 HotNews “670만 불 상당 앤디 워홀 작품 200여점 짝퉁”
  • CultureSports 한국 정부 초청 장학생 선발
  • HotNews 차우 "TTC 유료 탑승은 매주 10회면 충분"
  • HotNews “북한, 서방 IT기업 위장취업 때 외국인 내세워”
  • HotNews 캐나다 화물 미국 통관 까다로워져
  • CultureSports 블랙핑크 리사, 토론토서 레드카펫 밟는다
  • HotNews 알래스카 앞바다서 뒤집힌 보트위 나홀로 표류
  • HotNews "시니어 건강·장애인 사회참여 위해 최선"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뉴스구독
  • 기사검색
  • 후원

Home / 오피니언

내가 ‘총살 당한 공무원’이라면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Oct 05 2020 07:10 AM

국민 지키는 것이 국가 존재 이유 김정은 사과했다고 책임 회피하나 청와대·군 ‘구조 외면’진상 설명하고 북에도 재발 방지 약속 받아내야


3그래픽_02.jpg

지난 22일 저녁 대한민국의 한 공무원이 북한군에 사살당한 뒤 소각됐다. 군대는 지켜보기만 했고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도 북한에 연락하거나 군에 지시해구조하려 하지 않았다. 대통령의 유엔 연설과 아카펠라 공연 관람도 예정대로 진행됐다.
국민들이 격분하자 청와대는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김정은의 뜻이 포함된 북한 통일전선부 통지문을 낭독해 상황을 수습하려 한다. 일부 여당인사들은 김정은의 사과를 수용하면서 남북관계 개선까지 기대하고 있다. 결국 정부는 통지문 한 장으로 국민의 피살 문제를 덮으려는 것 같다.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 정부가 책임마저 회피하려는가.


토머스 모어는 저서 ‘유토피아’를 통해 인류의 이상향을 그리고 있는데, 일반인의 인식과 달리 국방을 가장 강조한다. 모든 도시는 성벽과 해자로 방어되고 개병제로 남녀 모두 군사훈련을 받으며 일단 전쟁이 시작되면 무자비하게 적을 무찌를 것을 요구한다. 
외국이 국민 중 한 명을 부당하게 살해하면 바로 선전포고 후 전쟁을 감행한다. 국가가 존재하는 근본 이유는 국민의 보호다. 이러한 사상은 서양 국가들에 계승돼 자국민 보호를 위해서는 전쟁도 불사한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군에게 발견돼 총살당하기까지 6시간 동안 지켜보기만 했다.
밤중에 안보관계장관회의를 했지만 대통령을 깨우지 않았고 어떤 대북 대응 조치도 논의한 것 같지 않다. 북한이 자발적으로 통지문을 보냈는지, 우리 정부가 요구했는지, 어떤 경로를 통해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이 없다. 그러면서 이제 죽은 사람을 살릴 수는 없고 북한이 사과했으니 넘어가자고 말한다. 이게 올바른 정부의 모습인가.


영국의 계관시인 존 던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우리 인류는 각각이 섬이 아니라 모두 대륙의 한 부분이고 ‘조종(弔鐘)’은 결국 우리 모두의 죽음을 경고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차가운 바다에서 하루 넘게 표류하다 북한군에게 발견됐으나 물이나 음식을 제공받기는커녕 총살당한 그 공무원이 나 자신이라고 생각해보라. 
정열을 바쳐 헌신했던 국가가 구조해주기는커녕 나를 죽인 자에 대해 분개하거나 책임도 묻지 않는다면 너무 원통하지않겠는가. 국가가 존재하는 목적은 공동방위이고 이것은 구성원 한 사람의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함으로써 비롯된다. 그런데 현 정부는 소위 ‘최고 존엄’인 김정은이 사과한 것에 ‘감읍’한 채 넘어가고자 한다. 정말, 이게 나라냐.


정부에 요구한다.
첫째, 북한에 확실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라. 우리 공무원에게 물 한 모금이라도 권했는지, 그가 월북 의사를 표명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적대적 행동을 했다는 것인지, 시체는 왜 인양하지 않았는지, 총살 지시는 누가 내렸는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 한다. 
둘째, 진상이 규명되면 책임 소재를 가려 엄벌을 요구해야 한다. 총살과 소각 명령을 내린 자는 처벌돼야 하고 북한의 잘못이 있으면 보상도 요구해야 한다. 
셋째, 북한에 재발 방지를 약속받아야 한다. 앞으로 표류하는 남한 국민을 발견할 경우 구조, 통보, 보호, 송환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사람을 죽이고 나서 미안하다면 끝나는가.


정부는 자체 감사를 통해 총살당하기 전 6시간 동안 군은 왜 구조조치를 강구하지 않았는지, 그동안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는 어떤 보고를 받았고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사과의 통지문을 받을 수 있었는데 왜 우리 공무원에 대한 구조와 송환을 북한에 요구하지 않았는지를 국민들에게 보고하고, 문제가 있으면 시정하고 범법자는 처벌해야 한다. 통지문의 입수 경위에 대한 조사와 발표도 병행돼야 할 것이다.
모든 국민은 남북한의 평화 공존을 바란다. 다만 그 희망이 아무리 크더라도 우리 국민이 총살당한 것을 묵인할 수는 없다. 굴종의 한시적 평화가 아니라 당당한 공존을 추구해야 한다. 대통령과 정부의 반성과 설명, 교정을 강력히 요구한다.

 

 

 

 

www.koreatimes.net/오피니언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캐나다 한국일보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낫지 않는 사람들 06 Oct 2020
내가 ‘총살 당한 공무원’이라면 05 Oct 2020
진흙탕 토론회 05 Oct 2020
사람이 죽었다 01 Oct 2020
한국어교육에 대한 제안 01 Oct 2020
‘외래어 표기법’과 ‘외국어 전사법’ 01 Oct 2020

카테고리 기사

screenshot 2026-09-10 at 1.03.40 pm.png

별 생각

10 Sep 2026    0    0    0
20260908-09092272.jpg

한국언론의 보도사진들

07 Sep 2026    0    0    0
스크린샷 2026-09-08 112355.png

융프라우를 찾아 떠난 여정

08 Sep 2026    0    0    0
422ca126-3d1c-4674-b1c2-c0592c094b5c.jpg

뉴욕시의 'AI 1년 유예'

07 Sep 2026    0    0    0
images.jpeg

머스크, 자본주의 미래의 암시

04 Sep 2026    0    0    0
44116c1f-facc-428e-875b-623106a05224.png

AI보다 뛰어난 자연지능, 그 네 가지 조건들

04 Sep 2026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20260908-09092272.jpg
Opinion
한국언론의 보도사진들
07 Sep 2026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screenshot 2026-08-06 at 5.42.14 pm.png
WeeklyKorea

음식 속 미세플라스틱, 주방 습관 바꿔야 줄일 수 있다

06 Aug 2026
0
회복.jpg
HotNews

한국 국적회복 허가 지난해 4,037명

12 Aug 2026
0
스크린샷 2026-08-12 121825.png
HotNews

코스코 그릭 요거트 리콜

12 Aug 2026
0
사진.jpg
HotNews

유튜버 수익 내기 어려워진다

11 Aug 2026
0
6ed1e55c-1b2b-468f-ab32-a966705de958.jpg
International

공사 중 148억원어치 금괴·금화 '우르르'

15 Aug 2026
0
화면 캡처 2026-08-17 095043.png
HotNews

‘잃어버린 캐나다인’ 시민권 신청 급증

17 Aug 2026
0
hhhh.png
HotNews

11세 한인 아동 2천 불 상품권 구입 논란

13 Aug 2026
0
스크린샷 2026-08-25 095841.png
HotNews

후진하던 여객기에 치여 참변

25 Aug 2026
0


The Korea Times Daily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대표메일/기사제보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Masthead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 문화예술 연합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한인 공익 네트워크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공공 정부기관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 민주평통토론토
  • 재외통포협력센터

캐나다한국일보의 모든 기사(content)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6 The Korea Times Dairy. All rights reserved.

이메일 구독하기

주요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