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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타협해야 한다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Mar 08 2021 11:14 AM
Japan should compromise to mend ties with Korea
President Moon Jae-in has made a conciliatory gesture toward Japan to mend soured ties with Tokyo. In a nationally televised speech marking the March 1 Independence Movement Day, he said that Korea was ready to discuss strengthening cooperation with Japan. However, it is hard to expect a breakthrough any time soon because the Asian neighbor shows no signs of compromise over historical issues.
문재인 대통령은 악화한 한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일본에 유화 제스처를 취했다. 전국에 중계된 3·1절 기념 방송에서 한국은 일본과의 협력 강화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시아 이웃 국가인 일본이 역사 문제에 대해 타협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당장 돌파구를 찾긴 어렵다.
Moon has reaffirmed a two-track approach in forging a future-oriented partnership with Tokyo while trying to resolve longstanding disputes over wartime atrocities committed by the former colonial power. “The only obstacle we have to overcome is that, sometimes, issues of the past cannot be separated from those of the future as they are intermingled with each other. This has impeded forward-looking development,” he said.
문 대통령은 과거 일본이 저지른 전시 잔혹 행위 관련 오랜 분쟁 해결을 시도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투 트랙 접근 방식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넘어야 할 유일한 장애물은 때때로 과거의 문제를 미래의 문제와 분리하지 못하고 뒤섞어 미래의 발전에 지장을 초대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Now the question is how to overcome such an obstacle. Moon said his government will always pursue “wise solutions” based on a victim-centered approach, vowing to restore the honor and dignity of victims of Japan’s wartime atrocities such as forced labor and sex slavery. Yet he stopped short of specifying what those solutions are. What’s clear is that he wants to resume talks with Japan to improve bilateral ties.
이제 문제는 어떻게 그 장애물을 극복하느냐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강제 징용과 일본군 성노예 등 전시 잔혹 행위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동시에 정부는 항상 피해자 중심의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현명한 해결책”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그 해결책이 무엇인지 상세히 밝히지는 않았다. 분명한 것은 문 대통령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일본과의 대화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리아타임스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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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