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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남긴 혐오 한인사회의 공포

김동석 | 미국 한인유권자연대 대표


Updated -- Mar 18 2021 04:40 PM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Mar 18 2021 04:15 PM


6트럼프.jpg

16일 애틀랜타의 한인 마사지업소가 공격당했다. 희생자 8명 중 6명이 아시안이고 그중 4명이 한인이다. 범행 동기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 전역의 아시안들에게, 특히 한인들에겐 충격과 공포다.


작년 3월19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생중계 TV 화면에 포착된 대통령의 메모지에 ‘Coronavirus’에 밑줄을 긋고 ‘Chinese’로 쓴 것이 보였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용어인 ‘Covid-19’ 아닌 ‘중국 바이러스’라고 하는 것에 대해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온 것입니다. 그게 이유입니다. 나는 그것을 정확하게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우한 바이러스’라고 했고, 백악관의 한 직원은 ‘쿵 플루’라는 용어를 쓰기도 했다. 바로 이 무렵부터 트럼프를 광적으로 지지하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이 아시안계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일부 지식인들은 이러한 대통령의 발언이 인종차별적이며 외국인 혐오적이라고 주장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험악하게 대륙을 할퀴는 상황에서는 듣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정치권 내 일부 반중국주의자들은 여기에 기름을 부었다. 텍사스 출신의 존 코년 상원의원은 “미국은 중국을 비난해야 한다. 중국은 박쥐와 뱀, 그리고 개를 먹는 문화”라고 말하기도 했다.


WHO는 새로운 인간질병의 이름을 문화적, 사회적, 국가적, 지역적, 직업적, 또는 민족적 집단을 공격하지 않도록 특정해서 명명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래서 Covid-19으로 명명한 것이다. 트럼프 정부가 이것을 모를 리 없지만 그는 선거판에서 중국이 필요했다. 점점 불리해지는 선거전에서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해서는 인종주의가 최고라는 것을 이미 2016년 선거에서 경험했다. 중국이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는 상황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중국의 책임으로 몰아가는 것이 트럼프캠프의 선거 전략이었다.


미국에서 아시아는 중국이고 중국은 곧 아시아로 대변된다. 타 인종이 아시안계를 공격할 때에 ‘Chinese’라고 하지 ‘Asian’이라고 하지 않는다. 트럼프 정치 4년 동안 인종주의 집단은 거리를 활보하고 조직을 확대했다. 트럼프에 열광하는 백인우월주의자들은 ‘중국이 미국을 지배하려고 바이러스를 퍼뜨렸다’고 믿었다. 반중국, 반아시안 분위기는 더욱 팽배했다. 도시에서도 시골에서도 아시아 사람들을 향한 백인들의 공격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확산 1년 동안 반아시안 인종혐오 범죄는 거의 4,000건이나 됐고, 바이든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지난 2개월 동안에만 550건에 달하고 있다. 심각한 상황이아닐 수 없다.


아시아계 미국인은 1700년대 후반 미국에 도착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숱한 인종 차별과 언어적, 신체적 폭력을 경험했다. 제도적 차원에서 국가는 편협한 수사 및 배제 정책으로 오히려 아시아 인들에게 향하는 인종주의적 폭력을 암묵적으로 묵인하고 장려하고 영속화했다. 2020년 코로나는 인종차별의 확산을 가능케 했고 이로 인한 국가적 불안감,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이 커졌다. 2018년 기준으로 미국 내 아시안계는 2,300만여 명이다. 전체 인구의 6% 남짓이지만 경제력, 정치력 모든 측면에서 소수계 중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다. 성장면에서는 한인이 단연 선두다.

김동석.jpg

김동석 | 미국 한인유권자연대 대표

 

www.koreatimes.net/오피니언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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