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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 '소통능력' 정상인가
인터뷰 거절·한인단체와 잡음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17 Jun 2021 03:07 PM
신임회장의 포부·계획도 없어
57년 한인 역사상 첫 여성회장을 맞은 토론토한인회가 출범초기부터 '한인사회와의 소통 부재' 지적을 받는다.
김정희(67) 회장이 취임한 4월17일 이후 만 두 달이 지난 현재 곳곳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본 한국일보 역시 취임 전부터 여러차례에 걸쳐 서면인터뷰를 요청했으나 17일 현재까지 묵살당했다. 본보는 ▶한인회 중점계획 ▶한인사회 시급과제 등 동포들이 듣고싶은 상식적인 질문을 했다.
김 회장은 9일 본보에 "인터뷰 기회를 주신것에 감사하지만 현 상태로는 할 수 없다"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준비되지 않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지난 2월 처음 인터뷰를 요청한 이후 4개월만이다.
취임당시 김회장은 "한인들과 소통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었다.
한인단체들과의 마찰도 이어진다.
무궁화인수추진위는 지난 2월 전임회장이 승인한 사무실임대계약을 최근 김 회장에게 요청했지만 그는 합당한 이유없이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김 회장은 이에 대해 "(사무실 임대건은) 굉장히 할 말이 많다"며 "여러가지 복잡하다. 나중에 설명하겠다"고만 답했다. '나중'이라는 것이 언제인지 알 수 없다.
지난 달 김 회장은 매년 한인회장이 참석했던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도 불참했다.
한인회장의 '불통 논란'에 대해 A원로는 "동포사회 대표인 한인회장이 취임 뒤 언론을 통해 자신을 소개하고 한인들에게 한인회 운영계획 등을 밝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주변에선 한인회가 일부 측근 때문에 이념편향성을 보인다는 비판이 많다. 한인회장은 대외적으로 동포사회를 대표하기 때문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 지금이라도 한인사회와 적극 소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체 댓글
jimmyJo ( ucre15**@gmail.com )
Jun, 18, 08:27 AM첫번때. 한인회장에게 질문 했다는 내용이 상시적인 인터뷰 질문을 했다는데. 상식의질문이 동포들도 이해할수 있는 잘문이 맞는가?
두번째 무궁화..ㅡ 사무실은 고이진수 전회장이 승인한 사실이 없고 오히려 한안회와 협의도 없이 평통이 임의대로 무궁화...에 대여 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경우 갈등은 어느쪽이 유발했는가?
세번째,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순국하신 열사들의 등에 탄 무자격 유공자를 가려내야한다 등등의 여론은 고사하고 민주당 후원단체인 민주 포럼이 주최한 행사에 왜 한인회장이 참석해 정치적 중립의 논란에 휩싸여야 했는지도 ..
네번째.일부측근의 이념적 편향에 의해..?
한인회 이사 모두 각자의 신념과 정체성이 있는 인사들로 . 대한민국 어느지역에 치우치지 얺는 균형잡힌 인사들로 구성되었다 알고 있는데 기자께서 말한 이념은 어느쪽인가?. 오히려 국민 화합에 앞장설 기자가 이념 어쩌구의 한줄기사로 이념 갈등을 부치기는 원인을 마련 한다고 생각친 않으시는지?
마지막으로
한인회는 아직도 저전회장이 싸질러논 문제를 결정받지 못해 애를 탸우고 있다. 이대로는 건물 유지는 물론 작원들의 급여도 걱정되는 상황이다. 회장이 다른곳에 마음쓸 겨를이 없다. 이와중에 한인회가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수시로 보내 드리는 한인회의 보도자료를 참조 하시면 이해하실수 있다 믿어지는데 뜬금없는 채찍질로 동포들의 염려가 더해지는 결과가 안 되기만을 바란다.
제발, 조x기자께서도 나름의 이념 있으시다면 한인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그이념에 바탕을 두지 않으시길 부탁 드린다 .
기
jimmyJo ( ucre15**@gmail.com )
Jun, 18, 10:00 AM지워진 앞선 댓글에 대해서 ..
아프셨나 보다.. 내가 아프면 남도 아프다.
한줄 기사로 아플 상대방이 겪을 억울할 아픔도 배려해주시는 기회가 되셨으면 한다.
미스터 김 ( mrkimto4**@gmail.com )
Jun, 18, 10:11 AM조욱 기자님이 일리 있는 지적을 하십니다. 허나 한인회장의 소통능력이 '정상'인가 되묻거나 또는 동포들이 듣고싶은 ‘상식적인’ 질문을 했다는 문장은 팩트에 기반한게 아니라 기자의 사견 (私見)에 해당합니다. 사람마다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이 다르고, ‘상식적인’것과 ‘비상식적인’ 것의 기준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이죠.
사견이 담긴 단어 또는 문장들은 논설란에 싣는게 적절하다 생각하고, 이런 뉴스란의 기사는 팩트에 충실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