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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꽃섬과 파로호 한반도섬 (상)



  • 미디어2 (web@koreatimes.net) --
  • 22 Jun 2021 07:5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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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로호 상류 양구꽃섬에 붓꽃이 만발했다. 쓰레기장으로 변해 가던 양구 서천변 습지를 정비한 곳이다.

강원도 최전방 오지로 인식되는 지역이지만 양구까지 가는 길은 의외로 수월하다. 춘천역에서 약 45㎞, 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2012년 뚫린 배후령터널(5,057m)을 비롯해 춘천에서 7개 터널을 차례로 통과하면 바로 양구 읍내로 접어든다. 배후령은 춘천 동북쪽을 장벽처럼 두르고 있는 오봉산을 넘는 고갯길이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멀미가 나도록 돌고 또 돌아 오른다. 고갯마루가 해발 600m에 달하니 경사도 만만치 않다.

비포장길이던 시절 가파른 오르막에서는 승객이 버스를 밀고 올랐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진다. 양구에서 외지로 나가려면 꼭 거쳐야 하는 길목이니 눈물의 고갯길이었다. 그러잖아도 외부와 단절된 군인들에겐 더 말할 것도 없었다. 터널이 뚫린 후 고갯길은 이제 산길 드라이브를 즐기려는 운전자나 찾는 한적한 도로가 됐다.

 

쓰레기장이던 습지가 알록달록 꽃밭으로

양구는 대외적으로 ‘한반도의 정중앙’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독도와 북한 압록강 하구의 마안도, 제주 마라도, 북한 두만강변의 온성군 유원진(柔遠鎭)을 각각 국토의 동서남북 끝으로 보면 양구가 한반도의 중앙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동경 128도 2분 2.5초와 북위 38도 3분 37.5초로 특정된 한반도 정중앙에는 상징탑(휘모리탑)이 세워졌고, 이 좌표를 포함한 남면은 올해 행정 지명을 아예 ‘국토정중앙면’으로 바꿨다.

 

이와 함께 내세우는 또 하나의 브랜드가 ‘청춘 양구’다. 국내 어느 지역보다 공기가 맑아서 양구에 오면 10년은 젊어진다는 뜻으로 지었다. 실제 양구는 공기 중 산소 농도가 23%가량으로 전국에서 최상위 수준이라 자랑한다. 지역에 공해를 유발하는 공장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기준은 적정 산소 농도를 18~23.5%로 규정하고 있다.

휴전선과 접한 최전방 양구에서 또 다른 의미의 ‘청춘’은 군인이다. 주말이면 외출 나온 장병과 면회 온 가족으로 읍내 식당과 상가가 북적거렸지만, 코로나19 이후 외출이 제한되면서 접경 지역은 더욱 한산해졌다. 그 싱그러운 청춘을 대신해 알록달록 원색의 꽃송이가 여름의 길목을 화사하게 장식하고 있다.

읍내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가면 하천변에 ‘양구꽃섬’이 있다. 이름처럼 한겨울을 빼고 끊임없이 꽃 단장을 하는 섬이다. 꽃섬으로 변신하기 전까지 이곳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강변 습지였다.

김영자 문화관광해설사는 “말이 좋아 습지이지 실제는 쓰레기장이었다”고 회고했다. 주민들이 몰래 갖다 버린 쓰레기가 쌓이고 바람에 날려 지저분할 뿐만 아니라 강물까지 오염시켰다. 수질 개선과 생태 복원이라는 습지 본래의 기능과는 동떨어진 곳이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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