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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제5계절’ <5>
건강과 개인의 책임,,,김락혜 | 내과전문의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Aug 05 2021 04:19 PM

우리는 흔히 건강은 타고 난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유전적으로 오는 소수의 질환을 제외하고는 우리가 만드는 병이 너무 많다. 1900년대의 중요사망 원인은 유행성감기, 폐렴, 디프테리아, 결핵, 전염성 위장염, 등이었다. 이와 같은 질환으로 죽은 사람 수는 10만 명 인구 중 580명이었으나 오늘에는 이와 같은 질환으로 죽는 사람은 10만 인구 중 30명으로 격감했다.
한 나라의 공중위생의 척도가 되는 신생아 사망률은 19세기말에 1천명 유아 중 1살 미만 사망이 200명이었던 것이 현재는 14명으로 줄었다. 이는 치료방법의 발달과 약물의 발견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며 하수도 설비 등의 공중위생설비의 개선, 영양개량, 예방접종, 우유소독 등으로 오는 혜택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19세기 초부터 시작한 의학개혁의 목표가 전염병 방지에 있었다 한다면 그 목적은 거의 달성됐다 할 수 있다.
이 결과로 20세기 후반기에 들어 병의 양상이 바뀌어졌다. 심장질환과 중풍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50%이며 암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20%를 차지한다. 젊은 사람들 중에는 사고로 사망하는 비율이 많다. 그러므로 우리가 20세기 후반기에 건강을 유지하고 장수한다는 것은, 심장관상동맥경화증(coronary heart disease), 중풍(stoke), 암 발생 등을 어떻게 방지하느냐에 달려있다.
의학의 최근 경향은 예방의학을 강조하는 데 있다. 병이 든 다음 의사에게 가서 병을 잘 치료받는 것보다 병이 생기기 전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인이 노력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행히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이 몇 가지 있다. 독자들이 다음 8개 조항을 실천에 옮긴다면 집안에 의사 10명을 두고 있는 것보다 더 효과가 있다고 본다.
1. 담배를 피우지 말 것.
2. 술과 약물을 남용하지 말 것.
3. 음식을 절제할 것(많이 먹지말고 지방 설탕 소금을 덜 먹을 것).
4.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것.
5. 정상체중을 유지할 것.
6. 규직적인 건강진단을 할 것.
7. 각종 사고를 방지하도록 노력할 것(자동차사고 약물중독 자살 등).
8. 정기적 치아관리를 할 것(치과의사 방문).

김락혜 | 내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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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