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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혈액검사로 진단한다
한국 교수들 밝혀 내
- 미디어2 (web@koreatimes.net)
- Aug 09 2021 05:24 PM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혈액검사만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영선 고려대 구로병원 간센터 교수와 김정안 고려대 의대 의과학연구지원본부 연구교수 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환자 24명 혈액의 miRNA(혈청 마이크로 RNA)를 분석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진단할 수 있는 혈액 내 생체 표지자(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자의 25%에서 나타난다. 단순 지방간과 달리 간 염증과 섬유화가 진행돼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방간은 초음파검사로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지만 단순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감별하려면 간 조직 검사를 해야 한다.
그러나 간 조직 검사는 검사비가 비싸고,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손쉽게 시행할 수 없어 단순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구분할 수 있는 비침습적 검사를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이영선 교수는 “혈액 채취만으로도 지방간염을 감별할 수 있는 지표를 밝혀냈다며 “전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자 중 지방간염 환자를 구분함으로써 간경변증 및 간암 악화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신 호에 실렸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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