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뉴스구독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Masthead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MASTHEAD
  • CONTACT
  • 기사제보
  • International 美·이란, 개전 43일 만에 종전협상
  • International 아이들 영정사진 싣고 협상지 향해
  • International 트럼프 "호르무즈 기뢰 제거 시작"
  • International 첫 미국인 교황, 트럼프 향해 일침
  • Feature 미·러, 직접 충돌 없이 이익 주고받아
  • WeeklyKorea 4억 넘는 수익 전액 기부한 이유
  • HotNews 지하철 1호선 확장에 밀려나는 한인 업소들
  • CultureSports 온주, 교사양성 과정 단축 추진
  • Opinion 돌멩이 외계인에 홀리게 한 지적 카타르시스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뉴스구독
  • 기사검색
  • 후원

Home / 오피니언

규칙(規則)은 지키자고 있는 것이다

제이슨 성 발렌시아 | Regency KJ Realty 대표(LA)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Aug 13 2021 04:16 PM


6규칙_벙커.jpg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작년 여름부터,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기 시작하여 드디어 마스크를 하나둘씩 벗기 시작하는 지금 현재까지도 LA 지역에서의 골프부킹은 하늘에 별따기처럼 어렵다. 대면 금지가 철저히 시작되던 작년부터 오직 골프만 대면이 허용되어, 그나마 시민들의 숨통을 트여주던 운동이었으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골프장으로 몰려들어서 자리잡기가 어렵기도 하였거니와, 골프라고 하면 한국에서부터 그 비싼 골프비용과 어렵디 어려운 부킹에 한이 맺혀 있었던 터이라 LA 시내 뿐만 아니라 두어시간씩 떨어진 외곽에서도 항상 한국사람들이 성황이고 지금 현재도 골프예약이 쉽지 않아서 일주일 전부터 밤 12시 혹은 새벽 6시에 알람시계를 맞추어 두고 잠을 설쳐가며 온라인 예약을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 일 것이리라. 그러던 어느 하루 오랜만에 구름 하나 없는 좋은 날씨에 인근 시내 인근 골프장에서 시원하게 트인 페어웨이를 바라보며 신나게 흰 볼을 날리게 되었다.


근데, 잘 맞아 날아간 볼이 하필 다른 사람들이 스윙으로 파 놓은 디봇(Divot)에 들어가 볼이 반 가까이 가라앉아 있는 게 아닌가? 이걸 어떻게 쳐야 하나, 세워서 찍어야 할텐데, 그러면 볼이 날카롭게 날아가서 거리가 맞지 않을텐데. 좋아! 다리에 힘주고, 볼 끝까지 보고 힘차게 휘둘러서 운좋게 잘 맞았다. 볼은 똑바로 잘 날아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낮게 떠서 그린을 지나서 뒤쪽 벙커로 “깔끔하게”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게다가 그린이 위쪽으로 경사가 심하고 핀이 그린 뒤쪽에 위치해 있어서, 벙커샷이 더없이 불편하다. 고심해서 날린 벙커샷이 역시 예상대로 그린 앞쪽으로 다시 굴러가서 엣지(Edge)로 나가고, 롱 퍼팅이 그리 쉽나 결국 세번의 퍼팅으로 “깔끔하게” 더블 보기(Double Bogey)를 기록하고 말았다.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저렴한 골프비에 카트까지 타고 좋은 친구들과 스트레스 해소하며 이렇게 좋은 시간 보낼 수 있는 게 어디냐. 좋은 공기 마시면서 운 좋게 잘 맞은 볼도 원래 내 실력이라고 착각도 해보고, 옆 선수 굳 샷 칭찬도 해주고, 얄밉게 잘 치는 선수의 실수 샷 안타까운 척하면서 속으로 좋아해 보기도 했다. 그래도 더블보기로 마치게 된 것이 못내 아쉽기는 어쩔 수가 없다. 그렇다고 볼을 옮겨 놓고 쳐야 하나? 절대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을 우리 모두 너무 잘 안다. 골프의 규칙을 각자가 스스로 엄격하게 준수해야 하는 것이 골프의 1장1절 아닌가.

 


멋지게 잘 날아간 볼을 찾아서 가보면, 움푹 패인 곳에 들어가 있거나, 주위 풀이 무성한 곳에 있거나, 큰 나무 뒤에 찾기도 힘들게 숨어 있는 경우를 참 많이 당한다. 처음 골프 시작할 때는, 이런 경우, 다른 사람이 안 볼때 슬쩍 골프채로 툭쳐서 옆으로 옮겨 놓고 치기도 했다. 내 볼이 맞나 확인하는 것처럼 하면서 볼을 슬쩍 들었다가 옆으로 놓기도 했다. 골프하는 사람 중에 이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볼을 옮겨 놓고 쳐서 그라운드 점수 좋은 사람 하나도 못봤다. 우선 맘이 불편하다. 다른 사람이 보지 않았을까 신경쓰니까 될 볼도 잘 안된다. 규칙을 어겼다는 가책이 18홀 내내 따라 다닌다. 그러면 그렇게 잘 되던 치핑(Chipping)이나 퍼팅(Putting)도 내내 애를 먹인다. 차라리 그냥 있던 그 상태에서 쳐서, 그 홀에 더블, 트리플을 하더라도, 당당하고 개운하게 마치는 편이 나았다고 몇 번을 후회한 기억들이 모든 골퍼들에게 다 있을 것이다.


정해진 규칙을 준수하고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사느냐, 아니면 이미 자신의 마음속에 그려놓은 목적을 위하여 작고 사소한 일들은 규칙과 상식과 순리를 어겨도, 그 자기 자신의 목적이 이 모든 비정상적인 수단을 정당화해 줄 수 있다는 혼자만의 착각 속에 사느냐가 큰 문제다.


우리는 매일같이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런 선택의 문제에 부닥치며 살아간다. 큰 길로 가다가 한 두번 실수로 작은 우회길로 빠지는 경우는 어느 정도 허락이 될 수도 있지만, 한번 옳지 못한 길로 들어서는 것을 자기 스스로 허락하게 되면, 다시는 절대로 큰 길로 돌아오지 못한다. 한번 골프 볼을 옮겨 놓기 시작하면 매번 스윙할 때마다 볼을 옮기지 않고는 그 볼을 칠 수 없음을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다. 규칙은 우리 모두 스스로 지키자고 있는 것이다.

untitled-1.jpg

제이슨 성 발렌시아 | Regency KJ Realty 대표 (LA)

 

 

www.koreatimes.net/오피니언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캐나다 한국일보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강토(疆土)와 인민을 보호하는 일 19 Aug 2021
2020 도쿄 올림픽을 즐기면서 16 Aug 2021
다시 보는 ‘제5계절’ <7> 13 Aug 2021
규칙(規則)은 지키자고 있는 것이다 13 Aug 2021
연금을 위한 효율적 자금 운용 11 Aug 2021
다시 보는 ‘제5계절’ <6> 10 Aug 2021

카테고리 기사

305a550f-124b-4c76-b566-1a737f3fff6b.jpg

돌멩이 외계인에 홀리게 한 지적 카타르시스

09 Apr 2026    0    0    0
20260409-11045711.jpg

영어유치원보다 3군 학교를

09 Apr 2026    0    0    0
화면 캡처 2026-04-10 150043.png

본 대로 느낀 대로

10 Apr 2026    0    0    0
stefan-cosma-3ipqu-rfuti-unsplash.jpg

이 3남자 때문에

10 Apr 2026    0    0    0
screenshot 2026-04-09 at 11.51.50 am.png

바람 몸살: 삶의 오르막에서 만난 위로

09 Apr 2026    0    0    0
luca-vfrhubvi-hi-unsplash.jpg

문학이 안겨준 달나라의 꿈

06 Apr 2026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20260409-11045711.jpg
Opinion
영어유치원보다 3군 학교를
09 Apr 2026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사진.jpg
HotNews

지하철 1호선 확장에 밀려나는 한인 업소들

09 Apr 2026
0
스크린샷 2026-04-09 144903.png
HotNews

직장생활·군복무 병행하는 한인

09 Apr 2026
0
스크린샷 2026-04-03 131016.png
HotNews

아르테미스 2호 첫 지구 사진 공개

03 Apr 2026
0
화면 캡처 2026-04-08 094821.png
CultureSports

"공원에서 즐기는 생활스포츠"

08 Apr 2026
0
이란.jpg
HotNews

이란, 항복 거부하고 기발한 제안

05 Apr 2026
0
전투기.jpg
HotNews

"캐나다, 일·영·이 차세대 전투기 구매 검토"

31 Mar 2026
0
사진.jpg
HotNews

지하철 1호선 확장에 밀려나는 한인 업소들

09 Apr 2026
0
4e507108-6d87-4b29-9caf-b59497a2a731.jpg
WeeklyKorea

잠깐 산책 간다더니...

19 Mar 2026
0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Masthead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 문화예술 연합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한인 공익 네트워크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공공 정부기관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 민주평통토론토
  • 재외통포협력센터

캐나다한국일보의 모든 기사(content)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6 The Korea Times Digital. All rights reserved.

이메일 구독하기

주요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