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CONTACT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RealtyFinancing 콘도 가격, 전국적으로 하락세 지속
  • HotNews 올리비아(여) 16년 연속 '넘버원'
  • HotNews 허규갑 전 한인회장 별세
  • HotNews 한인 청중들 왜 시도 때도 없이 박수치나
  • HotNews "임신부 코로나 백신 접종해야"
  • CultureSports '정말, 괜찮습니다'
  • HotNews 덕담 나누고 새해 인사
  • HotNews 올해 美 국경서 구금된 캐나다인 200명 이상
  • Immigration 해외 출생 자녀, 부모 시민권 물려받는다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후원
  • 기사검색

Home / 오피니언

영국 문학 성지 순례


Updated -- Sep 14 2021 08:26 AM
  • 미디어2 (web@koreatimes.net)
  • Sep 13 2021 12:38 PM


298849_large_1544589202.jpg

영국의 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전혀 읽지 않은 사람도 그의 작품의 한 두 구절은 안다. 예를 들어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또는 ‘세상은 연극 무대이고 모든 남자와 여자는 배우일 뿐이다’ (All the world’s a stage, and all the men and women merely players)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극작가라고 칭송받는 셰익스피어는 만인의 사랑을 받아 그의 생가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모든 문학 애호가들의 메카(mecca for all lovers of literature)’라고 불리는 그의 생가를 보기 위해 나는 런던에서 서북쪽으로 91마일 떨어져 있는 스트랫포드-어폰-에이번(Stratford-upon-Avon)을 찾아 갔다. 이 시골 마을에서 셰익스피어가 출생하고 사망했다 (그는 창작 활동은 런던에서 했다).

 

그가 태어나서 유년기를 보낸 생가가 잘 보존되어 있는데 전형적인 엘리자베스 1세 여왕 시절의 건물이다. 셰익스피어 생존시에는 이 집이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한쪽은 가족들의 거처였고 다른 쪽은 장갑을 만들고 모피를 팔던 아버지의 작업장 겸 상점이었다고 한다. 이 집을 방문했던 유명 인사들이 벽과 창틀에 이름을 써 놨는데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월터 스캇(Sir Walter Scott), 토머스 칼라일(Thomas Carlyle)의 자필 서명이 눈에 띄었다.

현재 이 집은 박물관이 되어 방문객을 맞고 있다. 이 박물관에는 16세기의 전형적인 가구와 조리 용구들, 그리고 갓난아기 셰익스피어를 위해 쓰였으리라 상상되는 참나무 요람이 전시되어 있다. 셰익스피어의 무덤은 이 마을의 성삼위일체교회(Holy Trinity Church)안에 있는데 그가 태어나 세례를 받은 교회이다.

내가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잉글랜드의 북쪽 지방 욕셔(Yorkshire)에 있는 하우워스(Haworth)라는 작은 마을인데 문학 애호가들이 스트랫포드-어폰-에이번 다음으로 많이 찾는 문학 성지이다. 브론티(Bronte) 세 자매, 샬럿(Charlotte), 에밀리(Emily), 앤(Anne)이 살았던 곳이다. 세 자매가 모두 출중한 소설가로 영문학사에 이름을 남겼다.

제인에어.jpg

샬럿의 대표작은 ‘제인 에어(Jane Eyre)’이고 앤의 대표작은 ‘애그니스 그레이(Agnes Grey)’이다. 에밀리는 소설을 단 한 권 밖에 쓰지 않았는데 그것이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이다. 1847년에 발간된 이 소설의 핵심은 두 주인공 캐서린(Catherine)과 히스클리프(Heathcliff)의 애절한 사랑이다. 캐서린은 자신과 히스클리프는 영혼으로 맺어진, 불가분(不可分)의 관계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를 배우자로 택하지 않는다.

출신이 비천하고 무일푼의 히스클리프와 결혼하여 신분 하강을 감내하며 가난하게 살 수 없다는 것이 이유이다. 히스클리프는 어린 시절부터 캐서린만을 일편단심으로 사랑했는데 그녀가 자기를 버리고 다른 남자와 결혼해 살고 있을 때에도, 또 그녀가 죽은 후에도 그녀에 대한 그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 캐서린이 죽은 후 히스클리프는 그녀의 환영을 쫓아 황야를 쏘다니며 나흘간 식음을 전폐하더니 그녀가 처녀 시절에 기거하던 방에서 숨을 거두고 그녀의 무덤 곁에 묻힌다. 죽어서라도 캐서린과 함께 있고 싶다는 그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감수성이 강하고 매우 내성적이며 이성을 뜨겁게 사랑한 경험없이 독신으로 살던 에밀리가 20대에 ‘폭풍의 언덕’처럼 격정적인 로맨스 소설을 썼으니 놀라울 뿐이다.  그녀는 이 소설 한 권을 출간하고 일년후에 결핵에 걸려 30세로 요절했다.

성공회 사제였던 아버지와 함께 그들 세 자녀가 살았던 집이 지금은 박물관(Bronte Parsonage Museum)이 되어 그녀들이 입었던 옷, 그녀들의 원고 및 소설 초본 등이 진열되어 있다. 에밀리가 ‘폭풍의 언덕’을 집필할 때 사용한 로즈우드 책상을 비롯하여 옛 가구도 보관되어 있다.

 

이현수 | 인문학 칼럼니스트

 

www.koreatimes.net/오피니언

미디어2 (web@koreatimes.net)

  • 코데코 록키엘크 녹용 & 공진단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캐나다 영어 09 Nov 2021
영어의 역사 12 Oct 2021
영국 문학 성지 순례 13 Sep 2021
내가 누워 죽어갈 때 26 Aug 2021

카테고리 기사

20251215-09123917.jpg

관존민비 사상에서 유래?

15 Dec 2025    0    0    0
blaz-photo-zmrlzh40kms-unsplash.jpg

명작을 다시 읽는 감회

15 Dec 2025    0    0    0
20251212-09124674.jpg

미국과 캐나다의 금리정책 차이

12 Dec 2025    0    0    0
adobestock_159348776_.jpg

수영복 입은 일기

11 Dec 2025    0    0    0
4628c482-2226-42a3-b114-1e54a164e893_.jpg

‘안녕하세요 변웅전입니다’

11 Dec 2025    0    0    0
만파식적-slide1.png

시조 '만파식적(萬波息笛)'

08 Dec 2025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20251215-09123917.jpg
Opinion
관존민비 사상에서 유래?
15 Dec 2025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화면 캡처 2025-11-19 112335.png
Immigration

캐나다, 한국 등에 유학생 빼앗긴다

19 Nov 2025
1
공사.png
HotNews

우편공사 "사실상 파산 상태"

18 Nov 2025
0
시빅.jpg
Car

20세 男 초보운전자 보험료 알아보니

18 Nov 2025
0
화면 캡처 2025-11-18 112711.png
HotNews

캐나다, 글로벌 인재 못 잡는다

18 Nov 2025
1
nicholas-gercken-lwpawvty1nu-unsplash.jpg
HotNews

캐나다 부부 사이 번지는 ‘침묵 이혼’

14 Dec 2025
1
화면 캡처 2025-11-24 125225.png
WeeklyKorea

극 소용돌이, 캐나다 중부 덮친다

24 Nov 2025
0
여권 - 복사본.jpg
HotNews

여권 조금 찢어졌다고 24시간 구금

02 Dec 2025
0
파리.jpg
HotNews

"전쟁나면 캐나다로"

05 Dec 2025
0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기사제보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협회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공익협회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연관 사이트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The Korea Times Daily 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The Korea Times 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