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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남자만나 임신
아기를 기르고 싶은데 …
- 미디어1 (edit2@koreatimes.net)
- Sep 23 2021 11:29 AM
Q: 41세로 이혼 8년차다. 남편과 아기 갖기를 원한다. 여러 사람과 데이트했지만 아직 인연을 못 만났다.
우연히 만난 남자와 심심풀이로 데이트한 지 한 달이 됐다. 그와 섹스를 하던 중 콘돔이 째져서 아마도 임신한 것 같다. 이 남자가 동의하든, 안하든 아이를 낳고싶다.
우리 집안은 아주 종교적이요 전통을 중요시한다. 내가 결혼 외 임신을 했다고 하면 부모는 놀라자빠질 것이다. 그렇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앞으로 누굴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하고 그때 아이를 낳기는 늦지 않았을까 걱정한다.
부모에게 이런 사정을 어떻게 알리나. 부모를 아주 사랑한다. 그들이 나로 인해서 상처받으면 안된다.
A: 당신 자신이 아니라 아기에게 가장 좋은 것은 뭘까를 고민하라. 정말 임신했다면 그것은 당신과 부모사이만의 일이 아니다. 관계된 남자가 있지 않은가. 아기를 갖겠다는 당신 의도는 인간으로서 당연하다. 전통을 중시하는 부모는 당신이 아기를 키우거나 아니면 아기를 양자보내겠다는 생각을 아기를 지우겠다는 생각보다 훨씬 더 환영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잘 알지 못하는 남자의 아기를 기를 수 있을까가 문제다. 그의 데이팅태도에 불구(즉 재미나 보겠다는), 아기가 분명히 자기 것이라고 확신하면 그의 태도는 적극적으로 변할 지 모른다.
그의 과거 건강상의 문제들을 아는지. 아기를 기른다는 것에 대한 그의 견해를 아는지. 아기를 기르고 이에따른 경제적 문제를 그와 나누어야 한다. 그는 양육상 동등한 권리와 의무가 있다.
임신이 확실하고 아기를 정말로 원한다면 그의 부모에게도 먼저 알려서 생각을 알아본다. 그후 부모를 만나 그들에 대한 당신의 사랑과 존경을 강조하면서 그들이 얼마나 좋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될 것임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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