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문화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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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요크대학교가 북한의 문학·미술·영화·선전 등 전반적 문화를 주내용으로한 서머스쿨을 연다.

내년 5월16일부터 2주에 걸쳐 진행되는 북한문화 서머스쿨은 토머스 클라센(사진: 위) 요크대 북한학 교수가 주관한다.

조지워싱턴대 임마누엘 김 교수와 북한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니콜라스 보너씨가 강사로 나서는 서머스쿨은 북한의 인기 현대작가 백남룡(사진: 아래)의 소설 '친구'를 읽고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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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김 교수는 2008년과 2015년 두 차례 북한을 방문해 백남룡 작가와 면담하고, 그의 대표작인 1988년작 소설 ‘벗’의 영문 번역본을 올 4월 출간했다.

니콜라스 보너는 1993년 북한을 방문한 후 베이징을 거점으로 25년간 북한전문여행사 '고려투어'를 운영하면서 북한의 우표와 선전물 등을 다수 수집했다.

그는 또한 2014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를 공동 연출했고, 북한에 관한 3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수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요크대 킬 캠퍼스에서 진행되며 학생비자 등이 없는 외국인 방문자도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신청자는 지원서와 이력서를 내년 4월4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문의: tklassen@yorku.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