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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민장관 프레이저는 누구?
노바스코샤 3선의원...적체 해소될까
- 전승훈 (press3@koreatimes.net) --
- 29 Oct 2021 12:12 PM
연방정부의 개각에서 한인사회가 큰 관심을 갖는 인물은 단연 이민장관이다.
26일 개각에서 이민장관으로 등용된 션 사이먼 앤드류 프레이저(37)는 노바스코샤주 출신으로 네덜란드에서 국제 및 환경법을, 핼리팩스 댈하우지대학에서 법학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캘거리에서 변호사로 개업, 근무하며 환경 및 인권 운동가로 활동했다. 2015년 고향 노바스코샤주 센트럴노바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의회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노바스코샤 등 대서양연안주의 이민을 더 늘려야 한다고 줄곧 주장했다. 실제로 대서양연안주는 자체적인 이민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한인 이민업계 관계자들은 신임 프레이저 장관이 가장 먼저 할 일은 코로나 이후 야기된 이민심사 적체현상 해소라고 지적했다.
현재 처리가 지연된 업무는 영주권 신청 56만1천 건, 임시거주 신청 74만8천 건, 시민권 신청 37만6천 건이다.
이외에도 신임장관은 2019년 트뤼도 2기 집권 당시 약속한 시민권신청 수수료 폐지공약을 실현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한인 이민업계는 "이같은 사안들은 이민장관이 당장 처리해야 할 과제의 일부이며 장기적으로는 부모초청 등 전체적인 이민문호 확대"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