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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총리가 성폭행"
中 여자 테니스스타 '미투' 선언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04 Nov 2021 11:03 AM
중국에서 공산당 지도부 일원의 성폭력을 폭로하는 미투(Me Too·나도 고발한다)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타임스는 3일 중국의 여성 테니스 스타 펑솨이(36·사진 왼쪽)가 2일 온라인에서 장가오리(75·오른쪽) 전 부총리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사실을 보도했다.
펑솨이가 주장한 성폭행은 장 전 부총리가 톈진지역에서 근무하던 10여년 전에 일어났다. 펑솨이는 장 부총리가 테니스를 하자고 집으로 초청한 뒤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인 날짜와 정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날 성관계에 동의하지 않았다. 당하고 나서 계속 울었다"고. "부총리쯤 되는 지위에 계신 분이라면 이런 일을 저질러도 두렵지 않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나의 자멸을 재촉하더라도 진실을 알리겠다."
타임스는 중국에서 공산당 고위급 인사에 대해 이런 의혹이 제기된 적은 없었다면서 권력층 핵심인사에 대한 최초의 미투 폭로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고위직을 두루 거친 장가오리는 2018년 은퇴했다.
펑솨이는 한때 복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중국의 테니스 스타다. 그는 대만 선수 수웨이시에와 함께 파트너가 되어 2013년 윔블던 복식우승을 차지했고, 2014년에는 프랑스 오픈 복식에서도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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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교민2 ( yukony**@gmail.com )
Nov, 04, 12:19 PM중공에서는 고위관료가 축첩이나 불륜을 하는거는 흔한일이지만 이렇게 공개되는거는 드물다. 권력암투의 일종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