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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와 깊은 관계, “같이 살겠다”
틴에이저 아들 장래가 걱정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Nov 04 2021 11:03 AM
문: 고등학교를 갓 마친 아들은 몇 년 동안 좋지 않은 친구들과 어울렸다가 요즘 들어 잘못을 뉘우친다.
지인 중에 30살 정도 된 기혼녀가 있는데 아들을 선도하겠다고 자원했다. 우리는 그녀의 제안을 고맙게 수락했다.
그녀는 아들 기분을 살린다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같이 운동했고 우리 집에서 저녁식사도 했다. 그녀는 매주 여러 번 아들을 방문하면서 우리가 잠든 후에도 머물렀다.
그들 사이에 성적인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녀는 “절대 선을 넘지 않을 것”이라며 안심시켰다.
얼마 후 우리는 그들의 성관계를 발견했다. 둘 다 서로 사랑한다고 우겼고 그녀는 아들이 학교를 마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우리는 그들의 말을 반신반의하면서 만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했다. 사교모임에서 그녀가 자기 남편과 함께 있는 것을 볼 때 마음이 몹시 불편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 아들은 18살 정도? 대부분의 지역에선 성인으로 인정되며 법적으로 책임도 지는 나이다.
그들 만남에 제동을 거는 것은 두 사람이 당신 집을 이용할 수 없음을 의미할 뿐이다.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라. 아들과 계속 대화를 하고 싶다면, 항상 사랑한다는 것을 먼저 인식시키라. 그녀와의 미래, 파트너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재정적인 문제, 그녀 남편과의 문제 등을. 부정적인 예측은 금물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그녀 남편에게 이 관계를 언제 알릴 지, 그녀가 남편과 언제 별거하는지. 솔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관계를 원만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지. 그녀가 아들이 교육을 마칠 때까지 자기 남편과 헤어질 생각이 없다면 아들은 두 남자를 가진 여자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 남편 몰래 바람을 피우는 여자와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
만약 아들이 변화되지 않으면 상대 여성을 만나 같은 질문을 해보길. 그녀가 아들과의 관계를 일시적 성희롱이 아닌 진지한 사랑으로 생각한다면 그녀는 우선 아들과 멀리하고 남편과 별거 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러한 접근법에도 불구, 두 사람이 관계를 지속한다면 다음 순은 그녀의 남편을 만나는 것이다. 아들이 이를 알면 격분해서 오랫동안 부모와 단절할 것이므로 이것은 최후의 충격요법이다.
만약 그들이 불장난을 멈추고 나서도 여전히 미래를 함께 할 계획이라면 어머니의 격려와 지원을 통해 그가 잘 성장해서 독립적이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지 선입견 없이 생각해 보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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