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도 별 것 아니네

【워싱턴DC】 미국연방수사국FBI의 외부용 이메일시스템이 13일 해킹 공격을 받았다.

스팸메일과 사이버 위협을 추적하는 '스팸하우스 프로젝트'는 해커들이 FBI의 이메일 계정에서 사이버 공격을 경고하는 이메일을 외부로 대거 보냈다고 밝혔다.

이 스팸메일은 최소 10만 개의 이메일함에 도달했다.

'긴급: 시스템 위협자'라는 제목의 이메일에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가 위협자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내용이 있다.

공격을 당한 이메일 시스템은 FBI 요원이 외부 일반인들에게 이메일을 보낼 때 사용한다.

FBI에는 기밀정보 전송용 별도의 이메일 시스템이 있다.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