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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입국자 무조건 코로나 검사
한국, 접종여부 무관 10일간 격리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01 Dec 2021 09:18 AM
오미크론 침입에 세계가 머리싸매
【2보·종합】 오미크론(Omicron) 감염 지역이 4개 주로 늘어나면서 확진자도 불어났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는 입국금지 국가를 긴급 추가하면서 외국인 입국자들을 철저히 검사한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앨버타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에서 30일 1명씩 확인됐다.
28일 오타와에서 확진자 2명이 첫 발견된 이후 1일까지 전국 감염자는 모두 7명이며 감염 지역은 온주, 퀘벡주에 이어 모두 4개주로 확산됐다.
앨버타주의 확진자는 최근 나이지리아와 네덜란드를 방문했으며 BC주는 최근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입국한 여행객 204명 중에서 감염자 1명을 발견했다.
상황이 악화되자 장-이브 듀클로 연방보건장관은 30일 이집트와 나이지리아, 말라위를 추가, 입국금지 국가는 모두 아프리카 10개국이 됐다.
듀클로 장관은 "지난 2주 내 이들 10개국에서 머물렀거나 환승한 외국인은 캐나다에 들어올 수 없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캐나다는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들을 상대로 검사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조치를 취하는 고강도 정책을 발표했다. 단 미국에서 입국한 여행자들은 제외된다.
이같은 새규정은 수일 내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자는 국적이나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한다.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자택을 이용할 수 있다. 유전자증폭PCR검사는 입국 전후로 총3회(입국 전, 입국 후 1일 차, 격리해제 전) 받아야 한다.
단기체류 외국인은 정부지정 시설에서 격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