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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트 팝니다"
공짜로 받아 웃돈받고 거래
- 권도진 (press2@koreatimes.net) --
- 22 Dec 2021 01:02 PM
코로나 신속 진단키트를 받으려는 주민들이 폭증하자 판매자가 등장했다.
온주는 17일부터 쇼핑몰이나 주류판매소LCBO 및 기타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서 키트를 무료 배포했다.
그러나 연휴에 맞춰 검사받으려는 사람들이 긴 줄을 서자 여러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키트를 90~350달러에 판다는 메시지가 뜬다.
신속한 검사의 가치는 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20분 이내에 발견, 대처한다는 점이다. 양성으로 나타나면 즉시 격리한 후 PCR 검사를 통해 확인받는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적발되면 판매자는 벌금조치를 받으며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방역지침 관련 벌금은 개인 750~10만 달러, 기업 최대 1천만 달러, 이와 함께 1년 이하의 징역형이 규정됐다.
한편 22일 온타리오주의 코로나 신규확진자는 4,383명으로 전날의 3,453명과 일주일 전 1,808명보다 크게 증가하며 4월2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주일 평균은 3,520명으로 지난주의 1,514명에서 두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몇주 동안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퍼지면서 현재 온주 내 모든 신규 사례의 약 90%를 차지한다.
온주 보건부는 확진자 중 746명은 미접종자, 176명은 부분접종자, 3,243명은 완전접종자이며 222명의 상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시간 동안 온주에선 5만5천여 건의 코로나검사가 완료, 양성률은 지난주 6.6%에서 급격하게 증가한 10.7%로 집계됐다. 4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 신규확진은 토론토 1,284명, 요크 479명, 오타와 363명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