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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서도 '플루로나' 확인
미 10대 코로나·독감 동시 감염
Updated -- Jan 06 2022 12:10 PM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Jan 06 2022 09:44 AM
북미에서도 코로나와 독감에 동시에 감염되는 플루로나(Flurona) 사례가 확인됐다.
LA카운티 보건당국은 5일 10대 청소년 1명의 플루로나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 청소년은 최근 가족과 함께 멕시코로 여행을 다녀왔고 나흘 전 검사에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바이러스에 모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청소년은 코로나백신은 물론 독감백신도 맞지 않았다고 당국은 전했다.
또 청소년의 다른 가족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LA카운티에서 처음으로 나온 플루로나 사례"라면서 "플루로나 감염 청소년은 심각한 증상이 없고 집에서 회복하는 중이지만,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가 플루로나에 걸리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9월 코로나와 독감에 동시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백신 접종과 방역 지침 준수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안내했다.
올해 들어선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스라엘과 브라질, 헝가리, 크로아티아에서 플루로나 사례가 잇따라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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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