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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다저랬다' 변덕
트럭기사 접종면제 없던 일로
- 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
- Jan 14 2022 12:44 PM
연방정부가 오락가락, 국민들의 심기는 싱숭생숭 혼동스럽다.
연방정부는 미국에서 캐나다로 입국하는 트럭운전사에 대한 코로나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이 예정대로 15일부터 발효된다고 13일 밝혔다.
연방정부는 지난 9일 이를 발표했으나 13일 국경서비스국은 이를 철회한다고 발표, 연방 얼굴들을 벌겋게 달궜다.
이 때문인지 연방은 하루만에 서비스국 발표를 묵살하고 처음처럼 '15일 강행'을 재차 명령했다.
이에 따라 미접종 운전사들의 대거 이탈과 결근이 예상되면서 물류난이 심화될 전망이다. 물류난이 계속되면 캐나다 국민의 생필품 지출에 부하가 걸린다.
캐나다트럭운전사협회는 "이미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운전사 수만 명이 근무일선에서 빠져나갔는데 주사까지 맞으라니 퍽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야당인 보수당 역시 "인플레이션이 이미 최고치인데 트뤼도 정부의 잘못된 결정으로 애꿏은 국민들만 더욱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의 2020년 자료에 따르면 매일 약 3만 대의 트럭이 8억5천만 달러의 화물을 싣고 국경을 넘나든다.
한편 미국정부 역시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어가는 운전사들에 대해 캐나다와 같은 정책을 22일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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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