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이민·유학
한국인 이민 급증
11개월간 7,550명 영주권 받아
- 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
- Feb 11 2022 01:02 PM
한국인 신규이민자가 1년 사이 2배 이상 급증했다. 연방정부의 이민개방정책이 주효했던 탓이다.
연방이민부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7,550명의 한국인이 영주권을 취득, 전년도 3,285명의 2배가 넘었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의 6,100명보다도 높다.
한국은 지난해 전세계에서 9번째로 많은 캐나다 영주권자를 배출했다. 인도인은 전체 중 32%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중국(8%), 필리핀(4.3%), 나이지리아(3.8)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이민부는 익스프레스 엔트리의 커트라인 점수를 대폭 낮추고 유학생과 의료인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해 총 40만5,303명의 이민자를 수용했다.
올해 이민쿼터는 작년보다 높은 41만1천명. 올해에도 많은 한국인 이민자가 캐나다 땅을 밟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해 쏟아진 이민자들로 지난 1일 기준 총 180만 건의 이민 관련 서류가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같은 이민수속상의 적체현상은 역대 최악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적체된 서류가 다소나마 감소 중이다. 영주권의 경우 지난 10월27일 기준 54만8,195건이 적체됐으나 2월1일 기준 51만9,030건으로 줄었다.
시민권과 각종 비자신청과 관련해서도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
최근 션 프레이져 연방이민장관은 배우자 및 부모초청 신청자들이 진행 상황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추적시스템을 가동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5년간 한국인 신규영주권자 추이
2017년 |
3,980명 |
2018년 |
4,800명 |
2019년 |
6,100명 |
2020년 |
3,285명 |
2021년(1~11월) |
7,550명 |
www.koreatimes.net/이민·유학
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
전체 댓글
DanLe ( torontoedupo**@gmail.com )
Feb, 11, 07:01 PM인종 차별은 아니지만 인도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들어올수 있는 이민 정책은 바꿔야 합니다. 공무원들 보면 인도, 중국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아무래도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책을 만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민 점수에 영어점수를 포함시킨것도 그들 영연방 국가들 출신 이민자들이 만든것이라고 예전에 담당 공무원이 토로한 적이 있습니다. 이러다간 토론토가 인도인등 인종 천지가 된다고 우려하던 모습이 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