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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복귀 17일(목)부터
온주, 식당 등 인원제한 해제
- 전승훈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Feb 14 2022 03:22 PM
백신증명서는 1일부터 불필요 마스크는 당분간 계속 써야
【2보·종합】 가족 및 친지들과 식당에서 만나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드디어 다가왔다. 돈은 좀 들겠지만.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총리는 예정보다 4일 앞당긴 오는 17일(목)부터 경제재개 일정의 다음 단계로 이동하고 다음달부터 실내시설 출입 때마다 적용되던 예방접종 증명서 제시를 폐지한다고 14일 밝혔다.
원래 계획은 21일(월: 패밀리데이)부터 2단계로 들어갈 예정이었다.
포드 주총리는 "온주 보건 최고책임자(키렌 무어)의 권고에 따라 조기 경제재개 계획이 마련됐다"며 "온주 주민들이 하나로 뭉쳐 협력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하며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수정된 계획에 따라 17일(목)부터 사교모임 제한이 실내 50명, 실외 100명으로 늘어나고 접종증명서를 요구하는 실내 공공장소의 수용인원 제한은 사라진다.
제한이 없어지는 업종은 레스토랑, 회의 및 이벤트 공간, 관람이 허용되지 않는 실내 체육시설, 종교 예배 등이다.
다만 스포츠 및 콘서트 관람 장소와 극장 좌석 수는 50%만 허용되고 나이트클럽, 공중목욕탕, 성인클럽과 같은 고위험군은 실내 정원의 25%만 입장이 가능하다.
식료품점과 약국, 소매점의 경우 '거리두기 2m를 유지할 수 있는 인원'이 허용된다.
다음달부터는 예방접종 증명서 제출 제도가 사라지면서 모든 실내 시설의 수용인원 제한도 해제된다.
그러나 포드 총리는 "코로나 지표가 계속 개선될 때"라는 단서를 달았으며 마스크 착용 방침은 한동안 이어진다.
연방정부도 반가운 소식을 준비 중이다.
연방정부는 캐나다 입국자들이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72시간 전 PCR음성확인서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이번주께 발표할 예정이다. 시행 시기는 이달 말이 될 전망이다.
음성확인서 제출의무가 사라지면 한국방문 한인동포들의 캐나다 입국절차가 훨씬 수월해진다.
한편 다수의 국가들이 일상복귀를 서두르며 외국인 입국제한 규정을 완화하는 가운데 한국정부는 여전히 캐나다인의 무비자 입국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원성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강력한 외국인 입국제한 정책을 펼쳤던 필리핀은 지난 10일부터 코로나 예방 접종을 받은 외국인에게 국경을 개방했다. 뉴질랜드와 호주 등도 잇따라 외국인의 방문을 허용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캐나다시민권자에게도 한국 무사증 입국을 허용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주도했던 이윤희 노바스코샤주 노바밸리한인회장은 "지난주 한국정부 당국자로부터 계속 협의 중이라는 대답을 받았다"며 "너무 답답해 지역 연방하원의원과도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진전이 없다"고 말했다.
무슨 협의가 그렇게 길어지는지 의문이다. 협의가 아니라 무관심과 나태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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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전체 댓글
Kelly ( f16sa**@yahoo.com )
Feb, 14, 04:45 PM Reply백신증명서 불필요는 백신회사들과 백신접종으로 은밀한 이익을 누려왔던 고위층들과 언론들이 가만히 있질 않을텐데요....... 일상복귀 (17일)부터 오미크론 확진자가 폭증 한다고 연일 대서특필되지 않을까 우려 됩니다. 한국도 코로나를 일반 독.감기 정도로 취급하겠다 하니 정은경 질병청장이 아니라고 발표함과 동시에 계속 연일 오미크론 확진자 폭증으로 앞면기사를 채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