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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공동체 "애가 탄다"
자선단체 지위 언제 회복하나
Updated -- Jul 05 2022 12:58 PM
- 박정은 기자 (edit1@koreatimes.net)
- Mar 10 2022 12:57 PM
성인장애인공동체(회장 한재범)가 자선단체 지위회복 심사를 기다리다가 목이 빠진다.
공동체는 거의 10년전인 2013년 7월 세금신고 부실로 자선단체 지위를 잃었다.
국세청이 관할하는 자선단체 지위를 상실하면 정부보조금이 감소한다. 일부라도 받으려면 많은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다. 기부 동포나 기업체에게 세금공제 영수증을 발행할 수도 없다. 이뿐 아니라 이익단체로 간주돼 소득세에는 높은 세율이 적용된다.
공동체는 지위회복을 위해 2019년 3월 5년간의 회의록 등 국세청이 요구한 서류를 모두 제출했지만 심사는 무기한 지연됐다.
이후 국세청 행정실수로 서류가 잘못된 주소지로 발송되어 지연을 부채질했다. 또한 담당자가 바뀌고 코로나까지 겹치는 등 악재가 잇따랐다.
유홍선 사무장은 “새로운 소식이 아쉽게도 아직까지 없다”고 밝히며 “다만 지난달 전문 변호사와 상담, 재신청을 위해 서류작업 중” 이라고 전했다.
공동체는 “이번 주말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공동체는 회원들을 위한 자선활동을 계속, 지난해 토론토한인사회 대표적인 모범단체로 인정받아 ‘한인상 단체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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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기자 (edit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