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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집에 기름 붓는 격"
CP 직장폐쇄 여파 우려 고조
- 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r 18 2022 12:25 PM

캐나다 최대 철도회사 캐네디언퍼시픽철도Canadian Pacific Railway가 이번 주말 직장을 폐쇄,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공급망 위기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CP철도는 16일 임금과 복지, 연금 등에 대한 노사 협상이 실패하자 72시간 직장폐쇄를 선언했다. 전국의 기관사 및 근로자 3천 명이 영향 받는다.
직장폐쇄 lockout란 노동쟁의에서 관리자 측이 일시적으로 작업장을 폐쇄, 노동자측의 직접행동을 막는 행위다.
철도 측은 "작년 9월부터 성실하게 협상을 벌여왔으나 노조가 회사측의 제안을 거부하고 계속해서 추가요구를 하는 등 양측의 입장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폐쇄일인 20일 전까지 협상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이다.
양측이 합의에 실패하면 소매, 제조 및 건설업계가 물류유통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곡물의 경우 철도 운송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빵과 밀가루 가격이 크게 인상될 수 있다.
이외에도 밴쿠버로부터 캐나다 동부로 운송되는 석탄 등 원자재 공급에도 차질이 발생, 제조업계도 지장받는다.
이와 관련 워터루대학교의 공급망 전문가 패트마 그자라 교수는 "이미 소매 및 제조업계 상당수가 공급망 문제로 비용이 2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철도운송까지 마비되면 불난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파업에 대비한 식료품계의 발빠른 대비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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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