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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대상 증오범죄 최고치
2009년 이후…온주 부동의 1위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Mar 19 2022 09:20 AM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캐나다에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1년 전보다 세 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로 이중 한인 피해자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은 18일 지난 2020년 전국 경찰에 신고된 증오범죄 2,699건 중 아시아인을 노린 범죄가 269건으로 전년(67건)보다 3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주의 전체 증오범죄 신고건수는 1,164건이었다. 이는 2위 밴쿠버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증오범죄 발생률이 높은 지역 10곳 중 8곳이 온타리오주에 위치했다.
도시이름은 피터보로-오타와-구엘프-밴쿠버-선더베이-킹스톤-헤밀턴-토론토-캘거리-키치너·캠브리지·워털루.
전체 증오범죄 중 인종 및 종족을 대상으로 노린 범죄는 전체의 62%를 차지, 전년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흑인과 원주민에 손해를 입힌 범죄는 각각 92%, 152% 증가했다.
종교와 관련된 증오범죄는 2017년까지 높은 발생률을 보인 뒤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교 관련 범죄대상은 대부분 유대인과 무슬림으로 나타났고 성별·젠더 관련 범죄는 18% 줄어들었다.
통계청은 증오 범죄가 경찰 보고 사례를 중심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실제는 더 많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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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