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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제이스 8일 홈 개막전
류현진 선수는 3선발로 10일 출전
- 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
- Apr 05 2022 02:20 PM
야구 때문에 살맛 난다는 팬들이 한 둘이 아니다. 일부 인사는 로저스센터에 가는 재미에 토론토를 떠나지 못한다고도 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류현진(35)이 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다.
좌완투수인 류 선수는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4일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있은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라이브 피칭을 보였다. 당초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를 최종 실전 점검무대로 삼으려 했으나, 시즌 첫 등판 전 하루 더 휴식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디트로이트와의 한 차례 시범경기로 점검을 끝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이 시범경기에 한 번만 등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블루제이스는 8일 로저스센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시즌 홈 첫 경기를 갖는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로저스센터에서 갖는 시즌 오프닝 경기다. 이날 개막전에는 호세 베리오스가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며 이어 케빈 가우스먼, 류현진, 알렉 마노아, 기쿠치 유세이 순으로 개막 선발 로테이션을 시작한다.
팀의 3선발 투수로 시즌을 맞이하는 류선수는 10일 오후 1시37분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4점대 평균자책점(4.37)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그는 올해 반등을 노리기 위해 그간 단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25일 시범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선발 투수로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지고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지난해보다 좋다"고 말했다. 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블루제이스는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토론토로 이동한다.
이들의 홈경기 티켓은 티켓매스터(https://www.ticketmaster.ca/)에서, 가격은 17달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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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