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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꼬마팬의 꿈같은 이틀
홈런공 양보받고 우상 애런 저지 만나
- 박영신 (press2@koreatimes.net) --
- 05 May 2022 11:12 AM
토론토에 사는 9살짜리 뉴욕 양키스 팬인 데릭 로드리게스는 지난 이틀 동안 로저스센터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3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애런 저지(양키스) 선수의 홈런공(5일자 A4면 사진기사)을 얻은데 이어 4일에는 저지를 직접 만난 것.
전날 블루제이스 팬 마이크 란질로타가 외야석에서 저지의 홈런볼을 잡아 로드리게스에게 건네는 장면이 TV 방송을 통해 알려진 후 로드리게스는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훈훈한 미담을 접한 애런 저지와 뉴욕 양키스는 4일 로드리게스와 그에게 홈런공을 선물한 란질로타를 양키스 더그아웃으로 초청했다. 저지는 소년의 홈런공에 서명해주고 글러브도 선물로 줬다. 이날 저지의 99번 유니폼을 입은 로드리게스는 이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로드리게스는 저지가 쳐낸 홈런공을 갖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며 전날 상황에 대해 "공을 건네준 란질로타씨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안아준 것밖에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키스 명예의 전당 유격수 데릭 지터의 이름을 딴 소년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태어났고 그의 가족은 약 5년 전 캐나다로 이주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한 블루제이스의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는 쾌투를 펼쳐 양키스의 12연승 도전을 좌절시켰다. 6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곁들여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새팀에서의 첫 승리도 거머 줬다. 경기 결과는 제이스의 2-1 승리.
블루제이스(16승10패)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선두 양키스(18승 7패)와는 2.5게임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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