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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검사 폐지요구 봇물
항공·관광업계 연쇄 건의…"동포 이유없이 차별"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y 08 2022 10:50 AM
해외 관광객들이 타일랜드 공항에 입국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태국은 PCR검사 폐지 첫날인 5월1일 하루 입국자가 총 2만여 명으로 전월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동포들에게 큰 부담을 주는 한국입국 전 PCR검사의무에 대한 폐지 요구가 봇물을 이룬다.
항공 및 관광업계는 본국의 여행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PCR검사를 폐지해야 한다고 정부에 강력 건의했으나 정부는 신속항원검사와의 병행 검토만 발표했을 뿐 여전히 검사유지를 고수하고 있어 해외교민들의 불만이 갈수록 커진다. 정부가 재외동포들의 불편을 또다시 외면해 차별대우한다는 것이다.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은 최근 간담회에서 "이젠 엔데믹 시대를 대비해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제기준 대비 과도한 방역규제를 완화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장기적인 관광산업 성장전략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러 국가가 출입국 절차의 정상화를 진행 중인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규제가 엄격해 비용 부담 및 출입국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PCR 음성 확인 절차를 폐지하고 백신 미접종 소아의 무격리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국 관광업계가 정부에 긴급건의한 내용은 ▶PCR음성확인서 검사폐지와 신속항원검사 대체 ▶미접종 소아 무격리 입국 허용 ▶여행경보단계 완화 등이다.
한국은 백신 접종완료자의 경우 입국 전과 1일차에 PCR검사를 받아야 하며 6∼7일차에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 시행 이후 지난달 국제선 항공 여객수가 전달 대비 5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나, 입국자 PCR검사 의무조치 때문에 회복추이가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례로 인도네시아·태국·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들은 앞다퉈 코로나검사를 폐지, 관광객 유치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태국 정부는 검사폐지 첫날인 지난 1일 해외입국자가 지난달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혀 PCR검사가 관광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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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전체 댓글
교민2 ( yukony**@gmail.com )
May, 08, 11:51 AM공무원들은 자신들이 편리하면 민원인들의 불편함은 당연하게 생각한다. 이러한 규제를 풀어버리면 공무원들이 여러가지 골치아프게 준비해야할 일들이 많다. 그래서 간단하게 "안돼" 하면 편하다. 원래부터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사기업에는 취업할 능력이 없으니 완장만 두르면 편히 월급받고 큰소리치는 단순한 공무원일 하는거다. 그래서 공무원들의 서비스의 질은 개선될수없다. 정권탓도 아니고 대통령이 보수냐 진보냐와 상관이 없다. 기대를 접자.
BulletproofAmadeus ( ecosteamte**@gmail.com )
May, 08, 07:20 PM공무원은 어느 나라나 철밥통인건 확실하다.
캐나다 공무원은 철밥통이 아니라 스텐레스 밥통이여서
캐나다 일자리 중 최고의 직종이다. 한국은 일처리라도 빠르지
캐나다는 거북이중에 상 거북이다. 점심시간 커피타입 꼬박 챙기지
자기일 아니라고 나몰라라 하지 일처리 잘못해도 사과하나 없지
허긴 캐나다는 서비스업종 외에는 일자리가 별로 없어서 그럴지도
세아이맘 Jane ( ottawaeduservi**@gmail.com )
May, 09, 12:26 PM대한민국도 빨리 규제 풀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