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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한인 구슬총에 맞을 뻔
작년 온주·매니토바 사건사고 총 90건
- 박정은 (edit1@koreatimes.net)
- May 17 2022 02:57 PM
토론토에서 서쪽으로 차로 2-3시간 거리에 위치한 인구 40만 도시 런던에서 알 수 없는 총기사건이 발생했다.
익명을 요구한 A씨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경 유리로 된 총알이 런던 애들레이드 스트릿에 있는 중국인경영 침술원 정문을 향해 날아왔다. A씨는 침술원 앞에 있어서 사건을 목격했다. 누가 어디서 쏘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침술원 원장은 “침술원이 전에 도난사건을 경험했고, 그 후 카메라를 사방에 설치해서 사고가 없었다. 이런 총기 관련 사건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A씨는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고 그 속도와 힘으로 판단하면 누군가 장난감총airsoft gun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그는 “총에 맞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당황스럽고 공포스러웠다”고 회상했다.
이번 사건을 겪은 A씨는 “간혹 다운타운 등에서 도보를 걷던 중 경적을 울려댄다거나 하는 일을 겪은 적은 있지만 이번 사건은 위험천만한 일”이었다며 교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것이 인종증오 범죄인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한편 토론토총영사관이 발표한 관할지역(온주·매니토바주) 재외국민 대상 사건사고 통계를 보면 지난해 사건사고는 총 90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사기·폭행·협박 등의 통계는 2020년 56건에 비해 34건 증가했다.
2017년에는 106건, 2018년 78건, 2019년 98건이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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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edit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