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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에 대한 투자정보 몰라"
경제칼럼니스트가 진단한 '콕플레이'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19 May 2022 01:15 PM
콕재단 "건전성 유지하며 컨텐츠 운용"
금융계에서 40년간 몸담은 토론토 경제칼럼니스트 김남수씨가 콕플레이의 문제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콕플레이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로 회원들의 돈이 어디에 어떻게 쓰여지고 투자되는지 등을 전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KBS도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콕플레이 영업방식에 의문을 표시했다.
김 칼럼니스트는 현재 콕플레이가 토론토 한인사회를 넘어 이제는 인도커뮤니티로 확장해 투자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수십 명의 투자자로부터 가입권유를 받았다"는 그는 "심지어는 이름과 전화번호만 알려주면 본인이 대신 300달러를 내고 가입시켜 주겠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모두 거절했다"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성과 정보다. 투자자가 손익계산서·대차대조표를 통해 돈의 흐름을 파악해야 하는데 콕플레이의 투자방식은 기존 시스템과 많이 달랐다"고 지적했다.
즉, 투자자들은 매월 4%씩 들어오는 콕코인에만 집중할 뿐, 정작 자기가 입금한 돈이 어떻게 운용되는지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국방송은 콕코인의 가치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누구나 쉽게 발행이 가능하다는 것. 실제 KBS 기자는 콕코인과 같은 방식으로 불과 몇 시간 만에 10억 개의 코인을 만들었다.
한편 콕플레이의 수익구조에 대해 최영규 콕재단 이사장은 "영업방식에 개입하지 않는다"며 "재단은 회원들의 투자금을 금고 속에 묶어두진 않는다. 은행처럼 지급보증률BIS을 유지하면서 (투자금을 가지고) 디지털 컨텐츠를 운용하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온라인에선 콕플레이가 서울 강남에 있는 미디움의 계열사로 확인된다.
미디움 측은 "콕플레이와 미디움이 같은 회사라는 루머 때문에 회사가 망할 지경"이라며 "우리 회사는 작년 상반기 콕재단의 요청에 의해 미디움 기술을 제공한 것이 전부다. 콕토큰은 물론 재단의 토큰보상 정책과 전혀 연관이 없는 회사"라고 답했다.
한국경찰 통계에 따르면 가상자산을 빙자한 다단계범죄 검거가 해마다 늘어, 2018년 138명에서 작년엔 772명으로 6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체 댓글
kimberley ( qhyu**@hotmail.com )
May, 19, 03:24 PM아주 쇱게 말해 다단계 저질 금융 사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절대 하지도 권유 하지도 마라.
Billykim ( seoulloc**@gmail.com )
May, 19, 10:48 PM콕 콕 방콕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