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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폭행 바이든 경호원 마약?
물의 일으킨 2명 미국 송환...'약물조사'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21 May 2022 08:57 AM
한국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호 업무 관련 직원 2명이 미국으로 송환 조치됐다.
20일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에서 문제를 일으킨 비밀경호국(SS) 직원 2명이 미국으로 송환됐으며 이들은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라고 전했다.
송환 조치된 이들 두 명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서울에 도착했다. 한 명은 특별요원이고 다른 한 명은 경호 요원으로 둘다 업무상 총기를 소지한다.
이들은 19일 여러 일행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데 이어 술집을 돌아다닌 후 숙소인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사진)로 돌아갔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방으로 돌아갔고, 나머지 한 명(30대 후반)은 술에 취한 채 택시비 문제로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택시를 타려던 20대 시민을 폭행했다. 피해자는 이 호텔 손님이었다.
이어 호텔 보안 직원이 개입했고, 폭행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출동했다.
폭행 혐의를 받는 경호국 직원은 일단 방으로 돌아간 뒤 이튿날 아침 경찰 조사를 받은 후 본국 송환이 결정됐다.
이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도착 1시간 반 전인 20일 오후 4시께 귀국편 비행기에 탑승했다.
CBS방송에 따르면 미국 당국은 이들이 경찰 조사 당시 보인 행동 등을 근거로 마약복용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미국 대통령 경호 업무를 담당한 경호국 직원은 업무 시작 10시간 전부터 음주를 금하고 있다. 이는 미국 내는 물론 해외 근무에서도 모두 적용된다.
앤서니 굴리에미 경호국 공보실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당사자들은 복귀한 뒤 휴직 조치될 것이며, 이로 인한 순방 일정의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순방한다.
전체 댓글
JimanPark ( korando19**@gmail.com )
May, 22, 09:21 AM탱크로 사람을 깔아 뭉겠어도 멀쩡 했는데
저 정도 쯤이야.
택시가사가 잘 못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