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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아들', 총리를 내다본다
한인 정치인, 이래서 절실하다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May 26 2022 10:49 AM
4년 전 선거, 한인 8천 명 중 70%가 투표 안 해
노스욕 윌로데일 구역에 한인정치인 조성훈(Stan Cho.44)이가 있다. 그는 초선으로서 교통부 부장관(Associate minister)의 중책을 맡아 짧은 시간에 자신의 소관업무를 상세히 파악해냈다. 그의 연설은 좌중을 압도한다. 그 힘이 바로 조 후보의 소통 능력이다.
조 후보는 겸손하다 못해 조금은 수줍어 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하지만 연단에 오르면 돌변한다. 정치인의 덕목 중 중요한 세 가지는 인간애, 리더십, 그리고 대화술이다. 이런 요소를 두루 갖춘 인물이 바로 조성훈이다.
▲ 조 후보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그는 한국과 한인들에 대한 사랑이 특별하다. 이민 온 부모님이 어렵게 가게를 꾸려가던 시절을 기억하면서 누구보다도 이민자들, 특히 서민의 애환을 잘 알고 있다.
40대 중반의 젊은 조 후보가 재선에 성공해 착실히 경륜을 쌓으면 장관은 물론, 주총리 등 유력 정치인으로 성장할 것이다. 이는 개인 차원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진중한 숙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다. 캐나다에서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노스욕(윌로우데일) 선거구 현황을 보면 총 인구는 12만여 명(2016년 센서스 기준), 인종 분포는 백인 40%, 중국계 23%, 한국계 10.3%(1만2천여 명), 서아시아(이란 등) 9.7%, 필리핀 4.9%, 남아시아 4.5% 등이다.
이 가운데 총 유권자는 대략 8만2천여 명, 이중 한인유권자는 8천~7,500여명으로 전체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그런데 4년 전인 2018년 6,7 온주 총선거 당시 한인투표자는 2,200여 명으로 전체의 5% 에 불과했고 한인유권자 대비 투표율도 30% 미만으로 매우 저조했다.
▲ 조 후보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이런 결과가 말해주듯 한인들의 투표참여도는 그리 높지 않다. 각 민족 커뮤니티의 투표율은 고스란히 기록으로 남는다. 한인행사에 주류정치인들이 적극 참여하는 것은 우리의 힘이 그만큼 커졌다는 증거다. 그러나 아직 우리는 정치 참여도가 낮다.
특히 윌로우데일 지역은 자유당이 전략지역으로 집중공력하고 있어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조 후보의 강력한 라이벌로 나선 필리핀계 자유당 후보 캠프는 초등학생까지 동원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금, 우리는 보수당이냐 자유당이냐가 중요하지 않다. 한인정치인이 무조건 필요하다. 조 후보가 다시 우리의 대변인이 되어야 한다.
6월 2일, 우리는 ‘발걸음은 가볍게 마음은 굳건하게’ 우리 커뮤니티의 미래를 위해 조성훈을 다시 승리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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