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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항공료 급등
토론토-인천 최고 54% 올라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n 07 2022 01:47 PM
수요급증과 항공유값 오른게 '이유'
전세계적인 일상회복에 따른 여행수요의 급증으로 항공료가 덩달아 오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천정부지로 오른 유류값이 항공료 급등을 부추긴다.
본보 취재에 따르면 한국을 오가는 북미노선은 코로나 이전보다 최고 3배 이상 올랐다. 뉴욕-인천 노선의 경우 2019년 1,400달러 정도였으나 현재는 최고 5천 달러까지 올랐다. LA-인천 노선도 작년보다 500달러가량 인상됐다.
토론토-인천 노선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코로나 이전 성수기인 6월22일~8월 중순 여름방학 기간 대한항공 항공료는 1,680~1,920달러 선이었으나, 현재 2,100달러에서 최고 2,600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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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0~1,600달러였던 준성수기(5~6월21일, 8월24일~31일)는 현재 1,860~1,930달러를 받는다. 9~11월 사이인 비수기의 경우 2년 전 1,300달러였으나 올해 같은 기간 항공권은 1,650달러 정도였다.
본보가 확인한 결과 대한항공과 에어캐나다 모두 코로나 이전보다 20~54% 항공료가 올랐다.
이에 대해 토론토 여행사들은 "3월 유류세가 80%가량 오른 것과 방역규제 완화로 여행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가격이 인상된 것"이라며 "항공권을 미리 구입하거나 여행사마다 실시하는 특가 이벤트를 이용하면 할인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여행수요의 급증이 왜 항공권 가격인상으로 이어지는 지는 불분명하지만 업계가 이같은 수요현상을 이용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대한항공·에어캐나다 항공권 현황 | 2019년 | 2022년 | |
성수기(6월22일~8월20일, 12월11일~23일) | 1,620~1,920달러 | 2,022~2,600달러 | |
준성수기(5월1일~6월20일, 8월24일~31일) | 1,545~1,695달러 | 1,720~1,930달러 | |
비수기(9월8일~12월11일, 1월1일~4월30일) | 1,305~1,470달러 | 1,509~1,658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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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