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티슈 65장→60장
가격인상 대신 용량 줄이기 확산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 10 Jun 2022 08:19 AM
고도의 인플레이션에 따른 생산비 증가에 맞닥뜨린 기업들이 가격 인상 대신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규모나 양을 줄인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가격을 유지한 상태에서 용량을 줄임으로써 기업은 비용을 절감하지만 소비자 입장에 보면 가격 상승이나 마찬가지다.
<관련기사>
물가 급등에 '절식' 경험 캐나다인 4명 중 1명꼴 -- 07 Jun 2022
물가 뛰는데 정부는 뭐하나 4월 6.8%↑...31년만에 최대폭 -- 19 May 2022
일본의 스낵 제조업체인 가루비는 지난달 원재료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이유로 상당수 제품에 대해 용량을 10% 줄이고 가격은 아예 10% 올린다고 발표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 물가는 지난달 7%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9월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 옹호 활동가인 에드거 드워스키는 고객이 가격을 인상하면 이를 알아차리지만 용량 줄이기까지 추적하진 않기 때문에 슈링크플레이션이 기업에 매력적인 정책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가격을 한 번 인상하거나 용량을 줄이면 인플레이션이 완화하더라도 원상회복이 잘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드워스키는 제품 크기가 줄어들면 종종 그 상태로 유지된다며 "용량을 늘리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 6) 불법정보 유출
-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 8) 지역감정 조장
-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소비자물가" 관련 기사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 작성일 |
---|---|
영/셰퍼드에 갤러리아 신규입점 | 10 Jun 2022 |
존 필리언 시의원 은퇴 | 10 Jun 2022 |
티슈 65장→60장 | 10 Jun 2022 |
무리하게 집 구입했다면... | 10 Jun 2022 |
"방한관광객 유치에 최선" | 09 Jun 2022 |
캐나다 $1.00 =1천원 넘어 | 09 Jun 2022 |
카테고리 기사
박기형씨 오크빌시의원 출사표
19 Aug 2022
1
0
0
업주들 젓가락 운동에 긍정적
19 Aug 2022
0
0
0
9월부터 10% 사치세 낸다
19 Aug 2022
0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