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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호튼스, 집단소송 당하나
400만 고객 동의없이 데이터 수집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Jun 11 2022 08:18 PM
정부조사서 드러나…개인정보 무단 수집
국민커피 팀호튼스Tim Hortons가 모바일 앱에 대한 고객들의 동의 없이 불필요하게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했음이 정부 조사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년 간 해당 의혹을 조사한 정부 공동조사팀은 1일 기자회견에서 호튼스의 사생활 침해를 강력히 규탄했다.
대니얼 테리엔 연방 조사위원장은 "커피 한 잔과 같은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 우리 일상의 세부사항을 들여다보는 것은 대단히 부당하다”고 팀호튼스의 부적절한 고객위치정보 수집을 비난했다.
“이 앱은 우리 생활에 대한 정보를 하나의 상품으로 취급했다. 고객을 정보자체로 본 것이다.”
이보다 앞서 파이낸셜포스트는 고객들이 앱을 사용하지 않는 동안에도 호튼스는 그들의 지리적 위치를 추적했다고 보도했다. 이 앱은 고객들이 매장에 입장하기전 주문하고 값을 지불하도록 돕는다.
5월 현재 팀호튼스 앱 사용자는 전국에서 400만 명이다. 앱은 소프트웨어 전문 레이더Radar사가 만들었다.
앱 사용자에 대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자 호튼스와 개발사는 2020년 8월 데이터 수집을 중단하고 그동안 수집한 모든 위치정보를 삭제하는데 동의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이에 관해서 여러 건의 집단소송을 당했다. 프라이버시 개인사생활 문제를 관리하는 연방법은 개인정보보호 및 전자문서법(PIPEDA:Pesonal Information Protection and Electronic Documents Act)이다.
경찰과 같은 수사기관과 달리 개인정보 보호기관은 소비자들의 고발을 받아야만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판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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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