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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결국 올 시즌 아웃
팔꿈치 수술...내년 초반까지 결장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Jun 15 2022 07:49 AM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사진)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이번 시즌 등판을 포기하고서라도 통증의 원인을 수술로 제거하기로 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는다. 부상 정도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류현진은 인대를 일부 제거하거나, 완전한 재건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올 시즌 남은 경기에는 던질 수 없고, 내년 시즌 초반도 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수술을 받는 건 이번이 통산 4번째다.
그는 동산고 2학년이던 2004년 4월에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1년 동안 재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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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인 2015년 5월에는 선수 생활을 건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류현진은 2016년 9월 왼쪽 팔꿈치 괴사 조직을 제거하고자 또 한 번 수술대에 올랐다.
2016년에 받은 수술은 인대 접합 수술에 비해 재활 기간이 짧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수술이었다.
어깨 수술과 팔꿈치 수술을 연이어 받은 류현진은 2017년 개막과 동시에 빅리그 마운드에 섰고 이후 재기에 성공했다.
2016년 이후에도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은 있지만, 수술은 피했다.
하지만 30대 중반에 접어든 2022년, 6년 만에 다시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류현진은 지난 4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이 끝난 뒤 왼쪽 팔뚝에 불편함을 느꼈고, 결국 올 시즌 첫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올해 성적은 2승, 평균자책점 5.67에 그쳤다.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블루제이스와 4년 8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류현진의 계약은 2023년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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