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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원들 우르르 해외로
출장 50명 중 4명 9일간 캐나다 방문
-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 17 Jun 2022 12:41 PM
재외동포 외면? "교민간담회 없다"
전세계에서 방역규제가 속속 풀리자 한국 국회의원들이 기다렸다는 듯 앞다퉈 해외출장을 떠난다.
다음달까지 잡힌 20건의 해외출장에 포함된 여야 의원들은 총 50명에 육박한다.
국회의원들의 외국방문은 해외교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정작 동포간담회 등 소통에 나서는 이들은 드물다.
올해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 그와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응천·소병훈 의원,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캐나다 정치인들과의 만남을 명분으로 17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일정을 소화한다.
하지만 이들의 일정에 대한 본보 문의에 오타와 한국대사관은 "이번 방문의 경우 공관 대표자들과 만찬 등은 있지만 교민간담회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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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토론토 원로는 "의원들이 인기 관광도시 위주로 외유성 해외출장을 떠나는 것은 국민이 낸 세금으로 해외관광만 하는 꼴"이라며 "정치인들은 선거 때만 투표해달라고 재외동포들에게 읍소할 뿐 정작 교민들과의 소통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편 본보가 과거에 있었던 국회의원 국외출장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의원들 해외출장 중 목적에 맞는 행사는 2건 내외로 전체 일정의 일부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힘든 만남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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