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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금융시스템 한계극복 위해 탄생
탈중앙화 금융(De-Fi)이란?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un 23 2022 10:55 AM
탈중앙화 금융의 정의 및 특징
1) De-Fi(Decentralized Finance)란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 위에서 구축된 분산 금융 시스템을 뜻한다. 즉,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분산화 된 금융 서비스, 기술, 애플리케이션을 말한다.
2) De-Fi에 속하는 시스템은 암호화폐 담보 대출부터 시작해 스테이블 코인, 암호화폐 지갑 및 암호화폐 거래소, 암호화폐 지급 결제, 보험, 예측 시장,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를 광범위하게 포함한다.
3) De-Fi는 두 가지 특징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암호화폐로 제공하는 것과 나머지는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제3자가 제공하는 신뢰도를 스마트 컨트랙트으로 대신 제공하는 것이다.
4) De-Fi와 기존 금융 시스템이 구별되는 요소는 ▲허가 ▲운영 주체 ▲중개인 ▲투명성 ▲검열 방지 ▲프로그래밍 가능 여부 등 총 6가지다. De-Fi 시스템은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네트워크를 통해 접근이 가능하며, 데이터는 연결된 수만 대의 컴퓨터에 동시에 보관된다.
5) 해당 거래 기록이 유효한지 확인하기 위해서 중앙 주체의 허가가 필요하지 않으며 네트워크 참여자는 언제든지 거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나의 주체가 특정 거래 기록을 무효로 할 수 없으며 누구나 오픈 소스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비즈니스를 개발 및 전개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탈중앙화 금융의 탄생 배경
1) 세계 금융 시스템은 거듭되는 기술 발전을 통해 많은 부를 창출했지만, 이러한 부는 금융 시스템을 운영하는 집단에게만 분배되었다.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은 ▲장소 ▲금융교육 ▲인프라 ▲지역 시장 ▲외국자산 투자 비용 등에 의해 글로벌 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와중에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는 금융 시스템 운영 주체의 신뢰도를 하락시켰다.
2) 기술 발전은 금융 시스템 외 전 분야에 걸쳐 일어났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 확산은 새로운 금융 시스템 등장의 발판이 되었다. 비트코인은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중앙화 된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탄생했다.
3) 결제와 해외송금을 위해 탄생했던 비트코인의 취지를 이어 업계에서는 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블록체인 프로토콜, 컨소시엄, 국제송금 암호화폐, 스테이블 코인 등 다양한 블록체인 적용 시도가 활발하게 일어났다.
4)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답게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는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는 거래를 자동화하고 중개자를 제거해 금융 시스템 전반에 걸쳐 접근성을 높였으며, 자산의 토큰화는 더 많은 사람에게 투자 자산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5) 또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금융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는 이러한 기술 발전과 맞물려 분산된 금융 시스템인 De-Fi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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