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문화·스포츠
몸값 못하는 기쿠치
또 조기강판…제이스 4-5 패배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Jun 26 2022 09:43 AM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일본인 좌완 투수 기쿠치 유세이(31·사진)가 또 부진했다.
기쿠치는 25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2사사구 5탈삼진 5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한 뒤 조기 강판했다.
그는 5경기 연속 5이닝 미만 조기 강판했고, 블루제이스는 4-5로 패했다.
찰리 몬토요 블루제이스 감독은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는 분위기다.
몬토요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난 기쿠치를 두둔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투구 내용은 좋지 않았다. 그는 우리를 또다시 곤경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블루제이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기쿠치와 3년 3,600만 달러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기쿠치는 류현진과 함께 블루제이스의 선발진으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등판 경기마다 극심한 제구 난조로 부진하고 있다.
그는 올해 선발 등판한 14경기 중 10경기에서 5회 전에 조기 강판했다.
올 시즌 성적은 2승 4패 평균자책점 5.08이다.
블루제이스는 올 시즌 기쿠치가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4승 10패의 성적을 거뒀다.
제이스는 올 시즌 40승 3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뉴욕 양키스와 승차는 11.5경기 차다.
www.koreatimes.net/문화·스포츠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