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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증서 발급안돼
금융결제원 발뺌 "통신사 문제"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n 27 2022 12:37 PM
담당자들이 실험해보았는지 의심
한국정부가 재외국민들의 해외인증 불편을 해소했다며 발표한 개선책이 실제로는 무용지물이었다.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란 비판이 나온다.
본 한국일보는 한국 은행사이트를 통해 금융인증서 발급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금융인증서 발급절차는 ▶한국 시중은행 홈페이지 접속 ▶인증서 로그인 화면에서 '금융인증서 발급' 클릭 ▶약관에 동의한 뒤 ▶금융서비스 정보란에서 해외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아래 전화로 전화를 걸어주세요'란 메시지와 함께 +82-1688-3942 번호가 안내된다.
문제는 국제전화 자체가 걸리지 않는 것.
본 기자가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매번 전화연결이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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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가 이 문제점을 지적하자 금융결제원은 22일 "현재 통신사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다시한번 시도하라"라고 짤막하게 답했다.
이에 대해 노스욕의 김철현씨는 "한국정부가 한국휴대폰이 없어도 본인인증을 받을 수 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재외동포를 향해 거짓 발표한 것이나 같다"라며 "아니면 시연조차 안해보고 서둘러 발표한 듯하다"고 꼬집었다.
금융인증서란 정부가 최근 마련한 '해외체류자를 위한 금융인증서비스'로 한국휴대폰이 없어도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인증서는 은행간 금융거래부터 카드결제·증명서 및 민원서류 발급 등 온라인 상 개인인증이 필요할 때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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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전체 댓글
수꼴틀딱졸나시러 ( johnnybestg**@gmail.com )
Jun, 28, 11:05 AM써글넘에 공무원들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