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어머니 착각이 아기 숨지게 해
땡볕 차안에 두고 창문도 닫아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Jun 28 2022 12:56 PM

무더운 날씨가 아니라 어머니의 방심이 아기 목숨을 빼앗는다.
차량에 방치된 유아가 또 숨졌다.
지난주 23일 오전 온타리오주 밴크로프트의 고교 교사인 어머니는 평소처럼 학교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출근했다. 다만 그녀는 23개월 된 에버렛 스미스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준 걸로 착각, 뒷좌석에 아이를 그대로 둔 채였다.
그녀는 오후 3시45분경에야 차 안에서 아이를 발견했다. 이미 활력이 없어 보이는 아기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곧 숨졌다.
이날 날씨는 남부 온타리오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이었다.
<관련기사>
차량 방치 아들 사망...그러나 무죄 판사 "아버지, 충분히 고통 받아" -- 01 Feb 2019
차 안에 방치된 아이 사망 23일 오후 벌링턴서 -- 24 May 2018
차 안에 방치된 4세아 창문 깨고 꺼냈지만 사망 -- 22 Sep 2017
온타리오에서 여름철 차량에 방치된 아이가 숨지는 사고는 되풀이 된다. 2018년 벌링턴에서는 3세 소년이 아버지의 직장 주차장에 주차한 차에서 사망했다. 그는 아들을 어린이집에 맡겨 두었다고 생각했다. 아버지는 기소되었지만 이후 석방됐다.
한편, 2019년 토론토대학과 토론토 아동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2013~2018년 사이에 전국에서 6명의 어린이가 뜨거운 차에 방치돼 사망했다. 연구 보고서는 "전문가들은 뒷좌석에 있는 유아나 어린이를 잊어버리는 일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지적했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 출시된 일부 신차는 뒷좌석에 물건이 남아 있을 때 경보가 울리는 기능이 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