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코로나19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English News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본국지 보기
  • 맛집 가이드
  • 광고/구독 문의
  • 기사제보
  • 신문 재배송 요청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briefing
  • briefing
  • LOGIN
  • CONTACT
  • 기사제보
  • 광고/구독
  • HotNews "팬데믹 지원금 기업들에 너무 관대"
  • HotNews 테슬라 주식, '3대 1 액면 분할'
  • HotNews "임신중절 상담했다고 감옥 가긴 싫어"
  • HotNews 권순우, 캐나다 테니스대회 예선 1회전 통과
  • HotNews 온타리오주 의회 8일 개원
  • HotNews 골프장 연못 익사 사고에 캐디도 입건
  • HotNews 백악관 인근 벼락에 2명 사망·2명 중태
  • HotNews 주말 이틀간 붙볕 더위 기승
  • HotNews 가짜 코로나 신속항원 검사키트 주의
koreatimes logo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본국지

Home / 문화·스포츠

“셀프이발이나 페인트칠은 기본이죠”

이민자들 자급자족·안분지족의 삶



  • 박정은 (edit1@koreatimes.net) --
  • 05 Jul 2022 01:45 PM

백야드에 수영장도 척척 만들고 막걸리도 초밥도 내 맛대로 만들어


캐나다에서 손이 가는 일은 무조건 비싸다. 서민 음식인 소주와 막걸리, 순대도 본국과 비교하면 비싸다.

 

이발비용은 20~30달러, 360ml 진로 참이슬 한 병은 주류판매점LCBO에선 10달러 선, 음식점에선 15~20달러다.

노스욕에 거주하다가 런던 근교로 이주한 헤럴드 박씨는 소일거리 삼아 요즘 막걸리를 만든다. 오븐에 와트수가 높은 전구를 바꿔달아 알맞은 온도와 빛을 쐬어주며 요거트나 누룩을 숙성시킨다.

박씨는 단양주와 이양주를 나눠 만들기도 한다. 술을 빚는 횟수에 따라 막걸리는 한 번 빚는 단양주(單釀酒)와 두 번 빚는 이양주(二釀酒), 세 번 빚는 삼양주(三釀酒)로 분류된다.

박씨는 “만드는 사람의 기분 상태에 따라 막걸리 향이 달라진다”며 “얼마 전 이웃에게 선물했더니 사과향이 난다고 굉장히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3셀프_수영장.jpg

런던 거주 제니 장(42)씨와 카일 정(42)씨 부부는 2주 정도 수영장 공사(사진)를 직접 진행했다. 현재 바닥 베이스가 완성됐다. 매립형은 시청 허가를 받아야 해서 지면 위로 공사했다. 총 비용은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수영장이 1천 달러, 베이스 바닥 공사에 1천 달러 정도가 들었다.

주로 부부가 작업하고 시멘트 작업은 지인이 도왔다. 우선 잔디를 떠내 터를 잡고 나무틀을 놓고 자갈과 모래를 깔았다.

시멘트 수평작업이 제일 힘들었다는 장씨는 “남편이 새벽 6시 출근이라 매일 5시에 기상하고 퇴근 후엔 또 수영장 작업을 하니 과로로 쓰러질까 염려됐다”며 “6·7학년인 오빠들과 나이 차이가 나는 4살 막내를 위해 여러 놀이공간을 준비 중인데 완성 후 아이들이 즐거워할 생각에 전혀 고생스럽지 않다”고 밝혔다.

수영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농구장 바닥도 시멘트로 작업할 예정이다.

3셀프_초밥.jpg

또 가족이 많아 외식보다는 집밥을 즐긴다는 장씨는 “아이들이 롤을 좋아해 미시사가 한국마트로 한 번 씩 장을 보러 가면 초밥 재료를 잔뜩 사와서 초밥과 롤을 만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노스욕에 거주하는 티나씨는 자녀와 남편 이발은 물론 본인 머리도 셀프로 깎는다.  셀프염색은 당연히 기본이다.

티나씨는 “캐나다에 와서 첫 이발 후 썩 마음에 들지도 않았고 비싸기도 해서 그 다음부터는 직접 내 머리를 잘랐다”면서 “남에 대한 신경이 적은 나라여서 머리가 들쑥날쑥 비뚤어도 깨끗하기만 하면 내 멋대로 가꾼다”고 밝혔다.

인건비가 비싼 캐나다에서 손재주가 좋은 한국인들은 셀프로 자동차 정비도 한다. 배터리나 엔진오일 교체는 '식은 죽 먹기'라고. 

심지어는 산후조리 개념이 없는 나라여서 산모가 직접 셀프로 산후조리까지 한다.

주말에 소파와 한몸이 됐던 한국남자들이 이민 와서는 페인트칠, 지하실 공사까지 척척 해내는 핸디맨으로 변신하는 것이야말로 인건비가 비싼 캐나다에서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이다.

외식비 비싸고 팁에 세금까지 붙는 캐나다에서 손만두 빚고 감자탕 끓이기는 기본, 내 머리까지 자를 수 있는 가위손으로 변모하는 여자들의 변신도 멋있다. 이런 일들이 재밌고 보람 있으며 경비도 줄이지만 무엇보다 건전한 정신과 육체를 만든다는 점에서 해볼만하다고 경험자들은 추천한다. 

 


전체 댓글

  • honeybee ( luckyplant**@hotmail.com )
    Jul, 05, 06:21 PM

    한국음식점에서 식사후에 팁을 언제까지 줘야하는지요 ? 카나다정부에서 시급을 모두가 동일하게 묶어놧기에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들도 시급이 똑갇은것으로 알고잇읍니다. 옛날에는 시급이 식당종업원들은 현저하게 낮고 팁이 잇어야 생활이 되엇지만 요즘은 차별없이 균일 시급이라고 하는데 맞는건지요 ? 며칠전에 어느 일식집에서 식사후에 팁을 안받는 식당도 잇어서 놀랏읍니다. 아시는 분은 추후 댓글로 확인부탁합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한인 2세가 쓴 연극, 무대에 올라 08 Jul 2022
손숙자씨 최우수상 07 Jul 2022
“셀프이발이나 페인트칠은 기본이죠” 05 Jul 2022
아리아나 김·제니퍼 고를 듣는다 05 Jul 2022
'캐나다서 느낀 한국문화' 공모전 04 Jul 2022
부채꽃이 폈다...“뷰티풀 코리아” 04 Jul 2022

카테고리 기사

untitled-1.jpg
C

조코비치 캐나다대회 포기

05 Aug 2022    0    0    0
3테트박.jpg
C

한인 래퍼 테드 박 온다

04 Aug 2022    0    0    0
3한인회가을축제_04.jpg
C

윷놀이·제기·먹거리 즐기자

03 Aug 2022    0    0    0
3캐리비언축제.jpg
C

'캐리비안 플레이버스' 연기

02 Aug 2022    0    0    0
4사이언스센터.jpg
C

초음속 제트기 조종 등 체험

02 Aug 2022    0    0    0
1다운스뷰파크.jpg
C

낭만과 휴식과 무료영화

02 Aug 2022    0    1    0


Video AD


추천 동영상 기사

더보기

제목을 입력해주세요_-001 (4).jpg

나긋나긋 뉴스(5월13일)

13 May 2022
제목을 입력해주세요_-001 (4).jpg

나긋나긋 뉴스(4월28일)

28 Apr 2022
제목을 입력해주세요_-001 (2).jpg

나긋나긋 뉴스(4월21일)

21 Apr 2022


이메일 구독하기

주요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오늘의 트윗

이미지를 찾을수 없습니다.
Opinion
캐나다 노예들에게도 사과해야
02 Aug 2022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에어캐나다.png
HotNews

에어캐나다 한인들에게 손짓

02 Aug 2022
0
커피.jpg
HotNews

팀호튼스 "커피·도넛 무료제공"

30 Jul 2022
0
3국적이탈.jpg
HotNews

국적이탈 방문접수 3개월 추가연장

28 Jul 2022
0
1인천공항해외입국.jpg
HotNews

대충 썼다간 입국 거부될 수도

21 Jul 2022
0
골프장.jpg
HotNews

‘골프장 실종’ 70대 한인 시신 발견

11 Jul 2022
2
1골프장_01.jpg
HotNews

골프장 연못 빠진 한인 사망

12 Jul 2022
1
커피.jpg
HotNews

팀호튼스 "커피·도넛 무료제공"

30 Jul 2022
0
3국적이탈.jpg
HotNews

국적이탈 방문접수 3개월 추가연장

28 Jul 2022
0


1997 Leslie St, Toronto, ON M3B 2M3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신문 재배송 요청
  • 찾아오시 는 길
  • 기사제보
  • 광고/구독 문의

인기 카테고리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연관 사이트

  • 토론토 총영사관
  • 몬트리올 총영사관
  • 벤쿠버 총영사관
  • 캐나다 한국대사관
  • KOTRA
  • 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The Korea Times Daily 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The Korea Times 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