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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인증의 발전... 자산 토큰화 서비스도
우병선의 ‘블록체인 리포트’ [18]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ul 07 2022 10:20 AM
탈중앙화 금융의 실제 활용 생태계 <1>
신원인증(Identity Verification) 분야-DID
1) 기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탈중앙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약 자금, 테러 자금과 같은 불법 자금 용도로 사용될 위험성에 대한 여론이 형성돼 있었으며, 일부는 실제로 불법 자금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러한 사항은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에 적용되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왔다.
2) 이를 해결하기 위해 DID(Decentralized Identifier)라는 탈중앙화된 신원인증 기술이 개발 및 발전하고 있다. 분산식별자로 불리우는 DID 기술은 개인정보를 기존처럼 제 3기관 중앙서버에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스마트폰, 태블릿 등 개인 기기에 분산시켜 보관한다. 또한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상에는 해당 정보의 진위 여부만을 기록한다. 즉, 정보를 매개하는 중개자 없이 본인 스스로 신분을 증명한다.
▶ 기존과의 차이점: 신원 통제권, 공개 최소화, 신원 보안.
▲ 블록체인 분산기분 신원인증 DID 개념도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Wallet Service)
1) 기존 금융은 중앙화된 특정 운영 주체에 의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자산의 현황을 조회하거나 추적할 수 있지만, 블록체인 탈중앙화 금융(De-Fi)상에서 운영되는 자산 관리 서비스의 경우에는 누구도 본인 이외에 제 3자가 특정 인물에 대한 자산 조회가 불가능하다.
2) 블록체인 상에서 자산이 보관되어 있는 곳이 지갑(Wallet)이며 그 지갑에 접속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만이 보유하고 있는 비밀번호인 Private Key 로만 접속이 가능하며 보안 측면에서도 안전하다. 하지만 기존 중앙화된 자산 관리 서비스에 비해 자산 전송 속도가 네트워크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블록체인 상에서 입출금 등의 트랜잭션이 몰릴 경우 접속 거래시 마다 거래수수료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 기존과의 차이점: 특정 주체에 대한 검열 저항성, 높은 접근성.
자산토큰화(Tokenization)
1) 블록체인 관련 금융거래를 위한 재화 및 서비스 교환수단의 용도로 암호화폐를 발행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해당 실물자산을 토큰화하는 추세가 늘어나면서 이를 자산토큰화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이 금융거래 대상 자산을 토큰화하여 거래 금액을 작게 만들에 매매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자산토큰화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자산토큰화를 통해 투자자산은 하루종일 저렴한 수수료로 빠르고 안전하게 거래되며, 투자자는 지리적 제한 없이 투자 시장에 접근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예가 증권형 토큰이며, 대부분의 자산 토큰화 서비스는 증권형 토큰에 치중돼고 있다.
▶ 기존과의 차이점: 24시간 거래, 자산 분산, 높은 접근성.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
1)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암호화폐는 가치 저장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였으며, 금융 서비스로 이어지기에는 비효율적이었다. 따라서 담보 자산을 기반으로 가격 안정성을 보장하는 스테이블 코인이 탄생하였으며, 최근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행된 스테이블 코인은 디파이(De-Fi) 상에서 가격 안정성 보장을 목적으로 했다.
2) 최근 문제가된 테라블록체인의 UST도 그러한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 중 하나로서 디파이 상에서 최근까지50개 정도의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에서 유통되었으나, 가격 안정화를 위한 담보 및 감사 체제의 미비가 문제가 되고 있다.
▶ 기존 암호화폐와의 차이점: 가격 안정화 보장, 다양한 금융서비스와의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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