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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 투자부실 몰랐다"
베이트리 진씨 주장...제보자들 "거짓말"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l 18 2022 11:59 AM
"모든 투자는 투자자의 책임" 강조
베이트리사의 진태훈 대표는 포트리스Fortress사의 신디케이티드 투자상품의 투자부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7년 하반기 이후 (신디케이티드 투자상품에 대한)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2016~2017년 위험성을 인지했음에도 불구, 한인투자자들의 돈을 계속 모았다는 제보자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15일 "더이상 나에게 직접 연락하지 말고 베이트리 담당 변호사에게 문의하라"고 본보의 추가인터뷰 요청을 사양했다.
베이트리 측 담당 한인변호인는 로버트 최 변호사다.
이에 대해 피해자들은 "진씨는 원래 부동산투자회사 포트리스사의 자회사 소속 판매에이전트였기 때문에 그가 2016년 초부터 시작된 정부와 언론의 대대적인 경고를 몰랐을 리 없다. 따라서 2년이 지난 2017년 말이 돼서야 부실사태를 알았다는 것은 또 하나의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본보는 8일 진씨에게 "2016년 시작된 금융감독원의 보도와 경고를 알고 있었는지, 주류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한 신디케이티드 모기지상품 관련 기사를 읽거나 들은 적이 있는지"를 추가로 문의했으나 그는 18일 현재까지 답변하지 않았다.
한편 그는 추가 답변서에서 "2016~2017년 포트리스 사는 로이톰슨홀에서 대형건설사 CEO들을 초빙, 설명회를 가졌고 이때 나는 한인들을 상대로 투자상품을 소개하고 교육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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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일부 한인언론은 '드림홀을 가득메운 부동산 드림'이란 제목으로 2015년 10월29일 열린 포트리스사의 신디케이트드 모기지상품 등 신규 부동산 투자프로젝트 설명회를 보도했다. 이 행사는 진태훈씨가 대표하는 베이트리 사가 마련했다.
이 행사에서 진씨는 160여명의 한인들에게 "포트리스사는 실패할 뻔한 부동산 개발프로젝트들을 인수해 성공시킨 우량업체이며 부동산 개발 투자시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담보를 잡고 투자하는 형식으로 위험요소(리스크)를 낮췄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인 피해자들은 "진씨가 안전하다고 한 담보는 담보로서는 후순위였다. 또 그는 원금손실의 경우에 대처하는 방안을 설명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한다.
한편 진씨는 "모든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르고 투자자 자신에게 투자책임이 있는 것은 상식"이라며 자신에겐 한인투자자들의 손실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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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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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yKim ( dkgalit**@gmail.com )
Jul, 18, 03:59 PMhttps://www.ahaidea.com/WebPage.aspx?pageid=70&blog=yunpro&idx=97304
DannyKim ( dkgalit**@gmail.com )
Jul, 18, 04:00 PMhttps://www.ahaidea.com/WebPage.aspx?pageid=70&blog=tedjin&idx=97156
반박 내용이 있어 공유합니다.
DanLe ( torontoedupo**@gmail.com )
Jul, 18, 06:47 PM해명 내용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