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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방지·투명한 운영 등 장점 있지만...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정의와 장단점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ul 21 2022 10:19 AM
탈중앙화 거래소 (DEX)란?
1) 탈중앙화 거래소 또는 줄여서 덱스(Decentralized Exchange/DEX)는 이더리움같은 블록체인에서 스마트계약으로 운영되는 거래소이다.
2) 탈중앙화 거래소는 서버-클라이언트 방식의 중앙화된 거래소와 달리, 피투피(P2P) 방식으로 운영되는 탈 중앙화된 분산형 암호화폐 거래소로서 탈중앙화 분산형 거래소 또는 간략히 분산 거래소라고도 한다.
3) 탈중앙화 분산 거래소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아토믹스왑(atomic swap)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 아토믹스왑이란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서로 다른 코인을 직접 교환하는 것을 말한다.
4) 탈중앙화 거래소는 블록체인에 존재하는 스마트 계약으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스마트계약은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여 P2P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탈중앙화 거래소의 장점
1) 중앙화거래소의 암호화폐실물 및 프라이빗키 관리 부실로 인한 피해 회피 가능. 블록체인의 발전과 함께 개설되어 운영되고 있는 중앙화 거래소(CEX)를 대상으로 하는 해킹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이 되고 있으며, 그런 가운데 DEX를 이용하는 최대 장점은 거래소에 자금을 맡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DEX는 비밀키를 자신이 관리할 뿐만 아니라 예치 및 보관하는 암호화폐 자금도 자신이 직접 관리 할 수 있다.
2) 투명한 운영
DEX의 프로그램이 오픈소스라면 코드를 읽어서 거래 처리 과정을 파악할 수 있다. 코드를 읽을 수 없어도 코드를 읽을 수 있는 사람들의 견해를 알면 거래소를 감시하고 그 거래소를 이용할지의 여부를 유저 자신이 판단할 수 있다.
3) 본인인증 불필요
DEX는 본인 인증의 수고가 필요 없다. 해외 거래소나 다수의 거래소를 이용할 경우에 각 거래소에 개인 정보를 제출하는 것은 번거로움 뿐 아니라 개인 정보가 유출될 우려도 있다. 그러나 원래 본이 인증이 필요가 없어 그런 우려는 생기지 않는다.
탈중앙화거래소의 단점
1) 운영 주체가 없어 사용자 자신의 책임하에 지갑 열쇠를 관리해야 하며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해결이 어렵다. 특히 비밀키를 잊어버리면 비밀번호를 복원하는 수단이 없다.
2) 거래할 때는 주문 등의 처리 하나하나가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그래서 중앙화 거래소에서는 들지 않았던 수수료가 든다. 거래소에 따라서는 거래가 같은 블록체인상의 암호화폐에 한정되어 달러나 원화와 같은 법정통화와 거래할 수 없다.
3) 암호화폐를 자기 책임하에 관리하는 것이나 블록체인에 관련되는 수수료의 구조는 복잡하다. 그러나 자금이 안전하게 사용자 관리하에 있고 본인 확인에 따르는 문제가 없고 또 오픈소스화로 투명성이 확보된다면, 덱스는 중앙화 거래소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이 될 수 있다.
4) 유동성 문제 : DEX가 가진 가장 큰 문제는 유동성 문제다. 거래량이 적으면 거래 성사가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5) 거래지연 문제 : 거래를 체결할 때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 시간이 조금 더 오래 걸린다. 구조적인 한계라고 볼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off-chain 거래를 하고 거래 확정이 될 때만 체인에 올리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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