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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이름으로 영업해야"
베이트리 사건에 모기지전문가 지적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l 29 2022 12:04 PM
"직함사용에서 잘못했다"
베이트리 소속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진태훈 대표의 직함사용에 문제가 있음을 시인했다.
모기지에이전트가 원 브로커리지 소속이 아닌 다른 브로커리지 이름으로 모기지상품을 판매하면 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본보는 이신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대화 녹취록을 최근 분석,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씨는 진 대표와 함께 신디케이티드 모기지상품 투자자를 모집한 베이트리 리얼 캐피털 소속이다.
2020년 9월29일 본보 기자와 이뤄진 통화에서 이 운영책임자는 "진씨는 베이트리 소속 브로커가 아니다"라며 "파산한 세 회사 소속 에이전트였다. 베이트리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진 대표는 모기지상품 판매로 영업정지를 당한 FMP 모기지회사 소속 에이전트였다.
"(한인들에게) 모기지상품을 팔 때는 (직함이) 베이트리 리얼 캐피털 마케팅 오피서Marketing Officer를 사용했다"고 말한 그는 "이게 저희들 실수 같은데 그때 브로커회사 에이전트라고 썼어야 했다"고 진씨의 직함사용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본보는 'FMP소속 모기지 에이전트였던 진씨가 대외적으로 베이트리 CEO 직함으로 활동한 이유'에 대해 최근 진씨에게 문의했다.
이에 대해 그는 "베이트리 리얼 캐피털 CEO 직함은 본인이 FMP사에 모기지 에이전트 자격을 등록하기 이전부터 대외적으로 줄곧 사용한 명함"이라고 답했다. FMP모기지 회사에 소속된 에이전트이지만 대외적으로는 다른 직함을 사용해 모기지 상품 투자자를 모은 것이다.
이것은 불법 행위가 될 수 있다.
토론토의 한인 모기지전문가는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모기지 에이전트가 자신이 소속된 브로커지리를 밝히지 않고 모기지상품을 판매했다면 이는 금융감독원 규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 대표는 토론토의 한인소식지들을 이용, 본보의 문의에 해명하면서 본 기자와 그간의 보도기사를 비난한다. 이중 몇 가지는 사실과 다르다.
그중 대표적인 내용이 ▶진씨가 소속된 FMP가 포트리스의 자회사가 아니라는 것과 ▶한국일보가 변호사와 접촉하지 않았다는 주장 등이다.
A 모기지전문가는 "진씨가 소속된 FMP는 사실상 포트리스의 자회사 또는 계열사가 맞다. 이러한 내용은 주류언론 보도에도 여러번 나왔다"며 "포트리스가 FMP 모기지회사 포함 3개의 독립법인을 세워 신디케이티드 모기지상품을 팔았고 이들 회사를 통해 포트리스는 2008년과 2017년 사이에 1만4천 명의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약 9억 2천만 달러를 모금했다. FMP포함 이들 회사는 이것 때문에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아 영업정지를 당했고 결국 폐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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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전체 댓글
토론토니안 ( 2023b**@gmail.com )
Jul, 29, 05:44 PM참 별걸 가지고 트집을 다 잡는 군요 조욱기자.. 저도 투자자인데 당시 FMP 사에서 세미나도 하고 테드진씨 FMP 사 명함도 받고 다 했습니다. 모든 서류에 FMP 사 모기지 에이젼트라고 명시되어 있고 설명 듣고 서명했구요... 한인 변호사도 리스크를 포함한 계약조건 충분히 설명했고요...도대체 뭐가 문제라는 건가요 ?
DannyKim ( dkgalit**@gmail.com )
Jul, 29, 05:47 PM반박 기사도 있어 공유해 봅니다.
https://www.ahaidea.com/WebPage.aspx?pageid=70&blog=tedjin&idx=97649
https://www.ahaidea.com/WebPage.aspx?pageid=70&blog=tedjin&idx=97512
https://www.ahaidea.com/WebPage.aspx?pageid=70&blog=tedjin&idx=97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