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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제이스 합류 메리필드 백신부터...
12일 토론토 홈경기 출전 문제 없어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Aug 06 2022 08:14 AM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시즌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시한인 지난 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뛰던 위트 메리필드(33)를 트레이드 영입했을 때 팬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메리필드는 내야, 외야를 모두 볼 수 있는 유용한 자원이고 올스타전에도 2차례나 출전한 좋은 선수지만, 토론토가 품기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코로나 백신 미접종 문제였다.
메리필드는 자신의 신념을 이유로 백신 접종을 거부했다. 캔자스시티에서 뛰던 지난달엔 토론토와 원정경기에 불참했다.
토론토는 MLB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를 연고지로 두고 있고, 캐나다는 해외 입국자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백신 미접종자는 입국 후 2주 동안 격리해야 하고, 이는 MLB 선수들에게도 예외를 두지 않는다.
현재 개인 선택에 따라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선수들은 토론토에서 치러지는 원정경기를 뛰지 않고 있다.
메리필드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다면, 미국에서 열리는 원정경기에만 출전하는 '반쪽 선수'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복잡한 문제는 메리필드가 백신을 접종하면서 모두 풀렸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4일 "메리필드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팀에 합류한 뒤 백신을 맞았다"며 "12일부터 열리는 토론토 홈 경기에도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메리필드는 이날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은 좀 더 잘 처리할 수 있는 문제였다"며 "토론토 경기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블루제이스는 이날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켓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6으로 졌다. 제이스는 현재 59승 47패로 뉴욕 양키스(70승 37패)에 이어 AL 동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인 탬파베이 레이스(57승 49패)와는 2경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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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