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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가상공간과 달리 '실제적 경험' 가능하다
우병선의 ‘블록체인 리포트’ [30]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Sep 29 2022 11:24 AM
NFT와 메타버스(Metaverse)
메타버스(Metaverse)의미와 내용
1) 메타버스 (Metaverse)는 가공·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융복합된 디지털 세계를 의미한다. 메타버스는 네가지의 부분 혹은 영역으로 구분되어 설명되는데 첫째로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둘째로는 라이프 로깅(Life logging), 세번째로서는 거울세계(Mirror World), 그리고 끝으로는 가상세계(Virtual World)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최근에 가장 큰 관심받고 있는 분야는 이용자가 디지털 데이터로 구축된 가상공간에 아바타와 온라인 프로필 등으로 정체성을 드러내는 가상세계라고 말할 수 있다.
▲ 순천향대와 SKT가 아바타로 참석하는 메타버스 입학식을 개최, 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2)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SNS와 같은 기존 온라인 활동과 달리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를 동일하게 또는 변형해서 구현하는 목적으로 온라인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즉, 학교·회사·공연장·공원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공간을 온라인에 3D로 구현하고, 이용자들이 자신의 디지털 캐릭터인 아바타(avatar)를 이용하여 입장 혹은 입학을 해서 등교나 졸업식, 회의 참여 등의 사회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움직여 다른 이용자들의 아바타와 함께 입학식·회의 같은 공동활동을 하고 공연까지도 관람이 가능하다. 참여하는 공간 자체는 컴퓨터 속의 가상 공간이지만 경험의 효과는 실제적이라는 점이 기존의 온라인 공간을 활용하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3) 이러한 메타버스는 단순한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 사물인터넷, 5G, 클라우드, 콘텐츠, 모빌리티 등 바로 4차 산업혁명의 모든 요소기술과 융합하여 블록체인 상에서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창조하고 있으며, IT 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기술기업들은 새롭게 떠 오르는 블루오션인 메타버스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메타버스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대표적인 사례인 게임플레이·제작·거래 플랫폼인 ‘로블록스(Roblox)’는 미국 아동의 70% 이상이 접속하고 참여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NFT 그리고 메타버스
1) 초기에 10대와 20대 위주를 중심으로 이용되던 메타버스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된 계기는 바로 코로나 19 이후로 인해 제한, 금지되었던 각종 대규모 공연 및 행사를 바로 본 메타버스 공간에서 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이며, 최근에는 공연이나 행상 뿐만 아니라 각종 마케팅, 홍보, 정치, 행정, 기업운영 등 다양한 분야로 메타버스의 이용 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 대통령 선거 운동을 닌텐도 스위치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라는 메타버스를 이용해서 선거운동을 진행하였고, 한국의 특정 대학교는 ‘Virtual Realty’ 플랫폼을 활용하여 신입생들을 아바타로 초대, 참석하는 ‘메타버스 입학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은 새로운 마케팅 방법으로 메타버스에서 신제품 홍보 및 가상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 이러한 메타버스가 실제적으로 작동하고 운용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블록체인의 기술과 블록체인 상에서 성장하면서 아바타 제작을 위해서는 NFT와의 결합이 필수 불가결하게 되면서 하나의 산업분야로 성장되고 있다, 그러한 메타버스의 한가운데에는 NFT 가 존재하며, 메타버스는 이용자가 직접 창작 및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 즉, 메타버스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해 NFT(Non Fungible Token)의 활용 및 가상자산 이용 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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