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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감독 '시미노비치상' 후보에
셰리 윤씨...캐나다 연극계 최고권위
- 박정은 기자 (edit1@koreatimes.net)
- Oct 06 2022 02:32 PM
아시안 증오 반대운동도 펼쳐
밴쿠버 인근 깁슨스Gibsons 거주 한인 연극감독 셰리 윤Sherry J. Yoon씨가 시미노비치상Siminovitch Prize 최종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시미노비치상은 캐나다에서 가장 권위있는 연극상으로 올해 최종 후보명단에는 윤씨 등 4명의 연극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3년마다 캐나다 연극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중견 감독, 극작가 또는 디자이너에게 주는 상이다. 과거 수상자로는 극작가 타라 비건Tara Beagan과 올리비에 슈니에르Olivier Choinière 감독 등이 있다.
후보에 오른 윤씨는 밴쿠버 소재 극단 ‘보카 델 루포Boca del Lupo’의 예술감독으로 45개 이상의 작품을 공동 제작했으며 제시 리처드슨Jessie Richardson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캐나다 전역의 공연예술 분야에서 반아시아 정서의 확산을 막는 ‘Stop Asian Hate’ 운동을 시작했다.
올해 시미노비치상 심사위원장인 기예르모 베르데키아Guillermo Verdecchia는 “후보로 선정된 예술가들의 독특한 목소리와 지속적인 정신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들의 미학적 질문과 끊임없이 추구하는 정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상의 핵심은 멘토링에 대한 강조다. 수상자가 선택한 제자인 멘티에게도 상금이 돌아간다. 우승자는 7만5천 달러를 받고 우승자가 지목한 제자는 2만5천 달러를 받는다.
윤씨와 함께 후보에 오른 사람은 몬트리올의 마리 브라사드Marie Brassard, 토론토의 라비 자인Ravi Jain, 핼리팩스의 앤 마리 커Ann-Marie Kerr 등이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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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기자 (edit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