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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퇴하던 코로나의 반격
온주 7일간 109명 사망...5월 이후 최다
- 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
- Oct 21 2022 12:27 PM
"마스크 다시 끼고 부스터샷 맞아야"
온타리오주가 코로나 유행의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보건당국의 예상대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여름철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온주 보건부는 날씨가 쌀쌀해지면 코로나 감염이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20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간 코로나 사망자 수는 10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 초 112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전주의 67명에 비해서는 63%나 증가했다.
온주 보건책임자 키어런 무어 박사는 입원환자와 함께 중환자도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독감의 위협과 더불어 오미크론 변이가 앞으로 몇 주 혹은 몇 달 안으로 병원 시스템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같은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하는 움직임이 다시 일고 있다. 오타와 공중보건 관계자들은 주민들에게 실내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촉구했다.
온주는 지난 6월 대부분의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다. 지난주에는 장기요양원에서 입주민과 단둘이 있을 때 방문자와 보호자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규제마저 없앴다.
한편 온주는 18세 이상 전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12일부터 오미크론 부스터샷(2가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다. 2가 백신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와 최근 유행 중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동시에 대응하는 백신이다.
예약은 코로나 예방접종 포털(https://covid-19.ontario.ca/book-vaccine)을 방문하거나 온주 백신연락센터(PVCC) 1-833-943-3900으로 전화하면 된다.
이외에도 자체 예약 시스템을 갖춘 예방접종 클리닉이나 병원 또는 약국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www.koreatimes.net/코로나19
온주 코로나 주간 통계
20일(목) 13일(목)과 비교
신규확진 6,773명(이하 7일치 합산) -67명
신규사망 109명 +42명
입원환자 1,663명 +34명
집중치료환자 158명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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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